독자적인 "3-in-1" 기술 기반의 모션 컨트롤 시스템 솔루션 공급 기업
전장, 로봇, 방산 등 다양한 첨단 산업으로 시장 확대
2월 29일~3월 7일 수요예측, 3월 12~13일 청약 거쳐 3월 내 코스닥 시장 상장 목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현'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1988년에 설립된 삼현은 모터와 제어기, 감속기 개발을 통해 "3-in-1" 기술 기반 스마트 액추에이터와 파워유닛에 특화된 모션 컨트롤 시스템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회사의 주력 제품인 스마트 액추에이터는 고성능, 고정밀 제어, 컴팩트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산업의 전동화, 무인화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현의 경쟁력은 독보적인 "3-in-1" 통합화 기술에 있다. "3-in-1"은 모터, 제어기, 감속기를 하나로 통합한 솔루션이다. 지금까지 삼현은 다양한 고객들에게 "3-in-1" 통합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대표 사례로는 2019년 CVVD(연속가변 밸브 듀레이션)엔진 전용 액추에이터 양산과 SBW(변속레버) 액추에이터와 MR Damper 국산화 공급이 있으며 이를 통해 자체 기술력을 증명했다.
![]() |
삼현 로고. [사진=삼현] |
향후 방산 산업인 전차, 호위함, 미사일, 레이더에 적용되는 특정 핵심 구동시스템은 물론, 정밀 기술력이 요구되는 로봇, UAM(도심형 모빌리티), 친환경 선박 산업 분야에 모션 컨트롤 시스템 신규 수주 및 개발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 회사는 전체 직원의 40%인 90여명이 R&D인력으로 구성되어 있고, 국내외 기술특허 37건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우수기업연구소(ATC+) 지정 ▲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소부장 강소기업100 기업 선정 ▲2022년 A-Spice(차량소프트웨어 개발표준) CL2 인증 ▲K-스마트 "등대공장" 선정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100대 핵심전략기술 선정 등 해당 분야에 대외기관으로부터 독보적인 설계기술과 생산제조기술을 인정받고 있다.삼현은 지난 2020년 486억 원이었던 매출액이 2021년 591억 원, 2022년 686억 원으로 증가하며 3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2022년 기준 2020년 대비 41.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27억 원으로 2022년 전체 매출액을 이미 상회했다.
삼현 황성호 대표는 "최근 기술의 변화 트렌드에 맞게 "3-in-1" 솔루션을 기반으로 미래기술을 선도하고, ESG경영을 통하여 사회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며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삼현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200만 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원~2만5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400~500억 원 규모다. 2월 29일~ 3월 7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3월 12~13일 청약을 실시해 3월 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