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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톤, 연간 매출 전망 하향에 신저가

기사입력 : 2024년02월02일 03:49

최종수정 : 2024년02월02일 03:4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홈트레이닝 전문업체 펠로톤 인터렉티브의 주가가 1일(현지시간) 장중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요가 약해지면서 회사가 연간 매출액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영향이다.

이날 펠로톤의 주가는 장중 4.17달러까지 하락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1시 35분 펠로톤은 전날보다 23.04% 급락한 4.2789달러에 거래됐다.

펠로톤은 2024년 연간 매출액 전망치를 26억8000만~27억5000만 달러로 기존 27억~28억 달러에서 하향 조정했다.

리서치 기업인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의 자크 스탬버 선임 애널리스트는 "가이던스를 내리면서 펠로톤은 하드웨어 집중 사업에서 구독 중심으로 옮기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라고 진단했다.

펠로톤.[사진=로이터 뉴스핌]2024.02.02 mj72284@newspim.com

2024회계연도 2분기 펠로톤은 300만 명의 피트니스 구독자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구독자는 1% 늘어나는 데 그쳤다.

펠로톤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속에서 최대 수혜 업체로 부상했다.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구독자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아마존닷컴, 룰루레몬 애틀레티카와 협력 관계를 맺고 제품과 서비스 확산에 나서기도 했다.

펠로톤은 4분기 잉여현금 유입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플러스(+) 잉여현금흐름을 달성하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분기 펠로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 감소한 7억4360만 달러로 집계돼 월가 전망치 7억3350만 달러를 웃돌았다.

펠로톤은 3분기 매출액이 7억~7억2500만 달러로 월가 기대치 7억5380만 달러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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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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