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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도 '자유' 강조한 尹 "본인 선택으로 자아계발해야…늘봄학교 지체 안돼"

기사입력 : 2024년02월05일 14:51

최종수정 : 2024년02월05일 16:47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 민생토론회
"저도 재능기부할 것…힘 합쳐 해보자"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자기 선택에 의한 충분한 자아계발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자유"라며 "국가가 그런 자유를 보장해야 되고 가장 중요한 건 교육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를 주제로 열린 아홉 번째 민생토론회 마무리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 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이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도 하남 신우초등학교에서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 주제로 열린 아홉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4.02.05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는 워킹맘을 위해서만 있는 게 아니다"라며 "아이들에게 다양한 정규교과과정 외에 음악, 미술, 체육, 연극, 댄스, 디지털 이런 다양한 분야들을 제공해 교육에 있어서 선택의 자유 폭을 확대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늘봄 교실은 워킹맘이 자유롭게 경제 사회 활동을 하고, 저출산을 막는 해결책으로서 기능도 하지만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치는 것"이라며 "아이들에게 더 많은 다양한 배울 기회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늘봄학교를 대폭 확대하는 것은 사실 간단한 일은 아니다"라며 "중앙정부가 관심을 가지고 많은 재정을 투입해 끝나는 게 아니라 무엇보다 현장 선생님들, 지역사회 학부모님들 많은 분들의 협력에 의해서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대한 저항도 있을 수 있지만 방향은 이렇게 가야 하는 게 맞다"며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열심히 해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은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를 통해 우리가 힘을 합쳐서 아이들을 한번 잘 키워보자"며 "저도 재능기부할 수 있는 게 있는지 찾아보고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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