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지하철 1·5호선 신길역 역세권에 전체 999가구 규모 역세권 장기 전세주택이 들어선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열린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영등포구 신길동 39-3번지 일대 신길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변경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운영기준'에 따라 서울지하철 1·5호선 신길역에 인접했다. 2018년 6월 기결정된 정비구역에서 제외된 남측 저층주거지역을 편입했다,

신길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대상지 [자료=서울시]

이번 정비구역 결정에 따라 대상지는 공동주택 획지 2만4834.2㎡에 아파트 8개동, 지하4층~지상 최고45층(최고높이 150m 이하) 규모의 공동주택 총 999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 중 341가구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되며 공공임대주택은 400가구다.

대상지 내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지원시설 및 공공보행통로와 공개공지를 계획했으며 정비구역 남측 도로(영등포로62길)를 확폭(12m)하고 동측 도로(영등포로60길)를 일정한 도시계획도로(8m)가 조성될 수 있도록 계획하는 등 교통환경을 개선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신길역세권(39-3번지 일대)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변경 및 정비계획 결정으로 신길역세권의 특색을 살린 주거환경 정비와 양질의 장기전세주택 공급이 추진 될 것"이라며 "서민주거 안정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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