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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합산 영업익 4조원 돌파…5G 성장 둔화 예상에 활로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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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업 및 B2B 부문 강화로 수익 모델 발굴 집중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이동통신 3사가 3년 연속 합산 영업이익 4조원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이 1조7532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8.8%의 성장을 이룬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전년 대비 역성장했다. 이통 3사는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AI(인공지능), 기업 간 거래(B2B) 사업 강화로 활로를 찾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SKT는 지난해 매출 17조6085억원, 영업이익 1조753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영업이익은 8.8% 늘었다. KT는 매출 26조3870억원, 영업이익 1조6498억원을, LG유플러스는 매출 14조3726억원, 영업이익 9980억원을 기록했다. KT는 전년 대비 2.4%, LG유플러스는 7.7% 영업이익이 줄었다.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4조4010억원으로 3년 연속 4조원을 넘어섰다.

이통3사 로고 [사진=뉴스핌DB]

3년 연속 합산 4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통사들은 모두 5G 통신 가입자가 전년 대비 늘었다. SKT는 2023년 4분기 기준 1567만명이 5G에 가입해 전년 대비 17% 늘었고 KT와 LG유플러스도 전년보다 5G 가입자가 증가했다. 다만 이통 3사는 5G 가입자수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새로운 수익 구조를 찾고 있다.

이통 3사에서 AI 부문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SKT는 올해 AI를 전면에 내세우며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AI엔터프라이즈·AI반도체는 시장 수요의 가파른 성장과 함께 올해 빠르게 매출을 확대해 AI 사업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출시한 AI 개인비서 에이닷(A.)에 올해 킬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AI 에이전트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이닷은 출시 이후 지난해말 기준 340만명의 누적 가입자를 기록하며 성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SK브로드밴드와 협업을 진행하며 지속적인 AI 고도화 작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양섭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4년 5G 가입자수와 무선매출은 전년 대비 완연히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5G 서비스를 시작한 지 5년차가 되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부분"이라며 "가입자 순증 위주의 성장 외에 다양한 방법으로 무선 매출의 성장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도 AI 부문을 강화한다. 우선 통신 사업에서 통신, 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AI '익시젠'을 탑재해 챗봇의 진화 형태인 '챗에이전트(Agent)'를 선보인다. AI가 고객의 말을 실시간으로 이해해 상담원이 즉각적으로 대응 가능하게 도움을 주는 '상담 어드바이저(Advisor)'로 고객서비스(CS)도 한 단계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B2B 영역에서의 AI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LG유플러스는 이미 시장에 안착한 구축형 인공지능컨택센터(AICC)인 'U+ AICC 온프레미스'의 서비스를 고도화하면서 ▲구독형 AICC 'U+AICC 클라우드(Cloud)' ▲소상공인 전용 '우리가게 AI' 사업 영역에 집중해 'B2B AI 3대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CFO는 "2024년에는 5G 가입자 둔화 등 여러 가지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디지털 혁신 역량 강화와 플랫폼 사업 확대에 집중하며 신성장 동력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도 B2B 사업에 집중한다. KT는 지난해 B2B 영역에서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사물인터넷(IoT)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 공간 ▲에너지 등 5대 사업을 정해 성과를 낸 바 있다. 5대 사업은 AICC와 IOT에서 고객 확대로 전년 대비 매출이 2.4% 늘었다.

KT는 B2B 고객사 대상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을 제공하는 Private LLM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여기에 전략적 파트너사인 업스테이지, 콴다 등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에 파급력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장민 KT CFO는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KT는 고객과 사업 본질에 집중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IT 역량 강화와 근본적인 사업혁신을 통해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이뤄내 KT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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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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