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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CPI 수정치 앞두고 상승...엔비디아·클라우드플레어↑ VS Arm·핀터레스트↓

기사입력 : 2024년02월09일 22:23

최종수정 : 2024년02월09일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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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뉴욕 증시 개장 전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소폭 상승 중이다.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첫 금리 인하 시기를 가늠하기 위해 이날 발표될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정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미 동부 시간으로 오전 8시 1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보다 23.00포인트(0.06%) 오른 3만8848.00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7.50포인트(0.15%) 전진한 5025.25,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50.25포인트(0.28%) 오른 1만7918.25을 각각 나타냈다.

월가의 황소상 [사진=블룸버그]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과 일부 지역 은행의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속 시장은 걱정의 벽을 타고 오르고 있다. 주간으로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전날 장 막판 S&P500지수는 5000선을 넘겼으나 종가 기준으로는 5000선 아래서 마무리했다. S&P500와 다우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나스닥은 지난 고점까지 2%도 안 남겨둔 상황이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주식시장 분위기를 지지했다. 기대 이상의 실적을 공개한 월트디즈니와 ARM의 주가는 각각 11.49%, 47.89% 올랐다. 예상보다 적은 손실을 발표한 스피릿 항공도 3.17% 상승했다.

시장조사기관 LSEG에 따르면 S&P500 편입 기업 절반 이상이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80.6%는 월가의 기대를 웃도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장기 평균치 67%를 비교적 크게 웃돈 것이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을 주시하며 이날 발표가 예정된 2023년 인플레이션 수정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미 동부 시간으로 오전 8시30분 미 노동통계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정치는 지난해 물가 움직임을 보다 정확하게 축정하기 위해 계절 조정계수를 다시 계산해 수정한 수치다.

도이체방크의 전략가인 짐 리드는 "이번 수정치는 연준이 주시하고 있으며,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지난 연설에서도 이번 수정치에 대해 언급했다"면서 수정된 CPI가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과 관련한 중요한 힌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나스거래소 시세 현황판에 표시된 ARM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한 디지털 스크랩북 및 콘텐츠 검색 서비스 기업 ▲핀터레스트(종목명:PINS)의 주가가 10%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8일(현지시각) 핀터레스트는 지난 4분기 매출이 9억8100만달러, 조정주당 순이익은 53센트로 매출이 월가 전망(9억9100만달러)을 하회했다. 또 이번 1분기 매출 전망치는 6억9000만~7억500만달러로 제시했는데, 이 역시 시장 전망치 7억300만 달러를 하회했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익스피디아 그룹(EXPE)은 올해 매출 둔화 가능성을 예고한 데다 피터 컨 최고경영자(CEO) 사임 소식에 주가가 15% 넘게 급락 중이다.

전날 강력한 실적과 가이던스가 주가가 50% 가까이 급등했던 ▲Arm(ARM)은 개장 전 주가가 2.7% 밀리고 있다. 반면 오는 21일 실적 발표를 앞둔 뉴욕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NVDA)는 주가가 1% 넘게 상승 중이다.

클라우드 기반 웹 보안 솔루션 제공업체 ▲클라우드플레어(NET)도 개장 전 주가가 20% 넘게 급등하고 있다. 회사의 클라우드 및 콘텐츠 전송 서비스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바탕으로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영향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힘입어 ▲코인베이스(COIN) ▲라이엇플랫폼(RIOT) 등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7~15% 상승 중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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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韓 4대 그룹 총수들과 골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기업 총수들과 함께 한나절 동안 '골프 회동'을 진행했다. 글로벌 통상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열린 자리여서 관세와 대미 투자 관련 의견 교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왼쪽부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사진=뉴스핌DB] 19일 외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9시쯤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별장을 나와 인근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으로 이동해 오후 5시쯤까지 라운딩을 즐겼다. 백악관 풀기자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 9시15분 골프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한국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이들을 초청했으며, 일본과 대만 주요 기업인들도 함께 자리했다. 한국의 주요 재벌기업 총수들이 집단적으로 미국의 대통령 및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골프를 즐긴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통상 4인 1조로 진행되는 아마추어 골프 경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누구와 한 조를 이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백악관은 풀기자단의 확인 요청도 거부했다. 골프장 입구는 경호원들에 의해 외부인의 접근이 차단됐다. 골프장 주변도 높은 나무로 빽빽이 둘러싸여 내부 확인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기업인들과 동반 라운딩을 하지 않았더라도 경기 전후 또는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 등을 활용해 대화를 나눴을 가능성이 있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자동차·배터리·조선 등 분야에서 이들 기업의 대미 투자 및 관세에 대한 의견이 오갔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마러라고 별장 일대에서는 경찰이 기자와 시민의 접근을 통제하며 "VIP들이 있다"며 경계태세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yuniya@newspim.com 2025-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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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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