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재옥 "선거구 획정, 기준 넘어서는 주장하면 협상 쉽지 않아"

기사입력 : 2024년02월14일 10:38

최종수정 : 2024년02월14일 10:39

"선관위에서 기준 발표…기준안에서 미세조정 해야"
"건국전쟁 관람, 자연스럽게 입소문"

[서울=뉴스핌] 김가희 김태훈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기준을 넘어서는 주장을 하면 협상이 쉽지 않아 보인다"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획정위원회가 기준을 정해서 이미 발표했고 국회로 통과했기 때문에 그 기준안에서 미세조정을 하면 되는 사항"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 날 기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시도별 의석 정수는 양당 원내대표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고 특례구역 설정 등 구역·경계 조정은 여야 협상의원들의 합의가 마무리 국면에 있어 정개특위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조정안은 아직 비공개다"라고 말을 아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2.14 pangbin@newspim.com

윤 원내대표는 최근 국민의힘 내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 관람 인증이 이어지는 것이 이념 논쟁에 뛰어든 것이라는 지적을 두고는 "당 차원에서 하는 것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윤 원내대표는 "의원들이 개인적으로, 자발적으로 영화를 보고 개인의 소감 같은 것을 SNS에 올리는 경우는 있지만, 당에서 순서를 정해서 전부 보도록 하거나 그런 입장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념논쟁을 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명절 극장가를 중심으로 입소문으로 많은 분이 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과 관련해 '아쉽다'라고 밝힌 대담이 적절하지 않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어떻게 보나'라는 질문에는 "우리 당은 민생을 중심으로 정책, 포지티브한 이야기로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우리가 할 말이 없어서 안 하는 게 아니다"라면서 "미래지향적인 정책 이슈로 논쟁하고 국민의 삶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서 민심을 얻겠다는 자세로 선거에 임하는 것이 양당이 선거 전에 취해야 할 태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원내대표는 '위성정당 창당 절차'에 대해서는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사무처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체적 절차 하나하나에 대해 관여하거나 보고받고 있지는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