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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격전지] 與野 "낙동강 벨트 잡아라"…'김해을' 김정호 vs 조해진

기사입력 : 2024년02월22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2월22일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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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정호 3선 도전...與, 중진 조해진 전략공천 '맞불'
민주당이 세 차례 승리...직전 선거 표차 8%p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낙동강 벨트'에 국민의힘이 중진들을 대거 재배치하며 맞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지역구를 맡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은 수성을, 도전장을 내민 국민의힘 후보들은 탈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지역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며 낙동강 벨트는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분류되고 있다.

낙동강 벨트에는 부산의 사상, 북강서갑·을, 사하갑·을과 김해갑·을, 양산갑·을 등 9개 선거구가 포함돼 있다. 영남지역이지만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위치하며 민주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높아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이 5개 지역구에서 승리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 낙동강 벨트는 반드시 탈환해야 하는 곳이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를 위해 영남 중진인 서병수·김태호·조해진 의원에게 지역구 조정을 요청했으며 의원들이 이를 받아들이자 각각 북강서갑, 양산을, 김해을에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2024.02.20 oneway@newspim.com

낙동강 벨트의 주요 격전지 중 하나인 김해을은 최근 대진표가 완성됐다. 현역인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에도 같은 지역에 단수공천을 받았으며 국민의힘은 3선 중진인 조해진 의원을 우선추천했다.

김해을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만기 당시 새누리당 후보를 28%p 차이로 따돌리며 당선된 뒤 민주당 후보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지역구다.

2018년 김경수 의원이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며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도 김정호 민주당 후보가 서종길 당시 자유한국당 후보를 상대로 35.4%p차 대승을 거두며 수성에 성공했다.

김 의원은 직전 21대 총선에서도 장기표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다만 여야 후보 간 격차가 크게 벌어졌던 이전 선거와는 달리 21대 총선에서 격차는 8%p까지 좁혀졌다. 국민의힘은 직전 선거에서 상대적으로 접전을 펼쳤기에 이번에도 해볼만 하다는 분위기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3선에 도전한다. 김 의원은 단수공천을 확정지은 뒤 지난 19일 김해갑 민홍철 의원과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주의 성지인 김해를 어떻게든 지켜내야 한다는 국민적 염원과 시민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부울경 메가시티를 중단시킨 데 대해 즉각 사과하고, 실질적인 재추진 계획을 밝혀야 한다. 이것 없이 낙동강 벨트 탈환 운운하는 것은 800만 부울경 시도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맞서는 조해진 의원은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3선을 지냈다가 당의 요청으로 김해을 출마를 수락하며 지역구를 조정했다. 조 의원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낙동강 전선에서 이기면 인천상륙도 가능하고, 서울 수복도 이뤄질 것이란 희망이 있다"며 "김해을 지역에서 사력을 다하겠다. 재도 남지 않게 저를 태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다만 조 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난관을 마주쳤다. 우선추천된 이후 지역 내 잡음이 확산하고 있어서다.

국민의힘 김해을 김성우·김진일·박진관·서종길·이상률 예비후보는 김해을 우선추천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지역구 일부 당원들 역시 "예비후보와의 경선 약속을 번복했다"며 반발했다. 이들은 릴레이 기자회견을 이어가고 중앙당 항의방문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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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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