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샤오미, Arm과 함께 AP 독자 개발 중

기사입력 : 2024년02월21일 12:56

최종수정 : 2024년02월21일 13:09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샤오미(小米)가 글로벌 반도체 팹리스(설계 전문업체)인 Arm과의 협력하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자체 개발할 것으로 전해졌다고 중국 IT 전문매체 IT즈자(之家)가 21일 전했다.

그동안 스마트폰을 제작하면서 퀄컴과 미디어텍 등으로부터 AP를 전량 수입해 사용해왔던 샤오미가 자체적으로 AP를 개발하기로 한 것.

샤오미가 AP를 자체 개발할 것이라는 소문은 유명 IT 블로거가 중국 내 SNS에 게재하면서 중국 현지에서 유명해졌다.

이에 더해 대만 미디어텍의 차이루이커(蔡瑞克) CEO가 지난 19일 컨퍼런스콜에서 "샤오미와 Arm의 반도체 협력이 긴밀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샤오미가 현재 자체적으로 AP를 개발하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이 소문은 기정사실화됐다. 다만 샤오미측은 아직 이에 대해 공개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Arm은 세계 최고의 반도체 IP(설계자산)를 보유한 업체다. 샤오미가 Arm의 IP를 활용해 AP를 개발하고 있는 셈이다.

샤오미가 자체 AP를 보유하게 된다면 스마트폰 핵심기술을 더욱 잘 활용할 수 있게 되며, 타사 제품에 비해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된다. 또한 자체 AP 개발을 통해 외부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공급망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AP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자본 투자가 소요되며, AP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퀄컴과 미티어텍과 같은 글로벌 선도 업체들의 제품력에 못 미칠 수 있다. 특히 반도체 산업은 기술 혁신 속도가 빨라 자칫 시장에서 도태되기 쉽다.

중국의 대형 스마트폰 메이커인 오포(OPPO) 역시 자체적으로 AP를 개발해오다가 지난해 5월 사업을 포기한 바 있다. 오포는 AP 개발을 위해 4년 동안 약 500억위안(한화 약 9조원)을 투자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현지 IT 블로거들은 샤오미의 AP 자체 개발 소식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 블로거는 "샤오미가 지속 투자하고 부단한 혁신 노력을 펼친다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더욱 큰 놀라움과 성공을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사진=바이두 캡처]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