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삼성동 현대차 통합사옥 GBC, 105층 대신 55층으로 설계 변경

기사입력 : 2024년02월21일 18:24

최종수정 : 2024년02월21일 19:50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현대자동차그룹이 짓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105층에서 55층으로 낮아지게 됐다. 

21일 서울시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 GBC에 대해 이같은 내용의 설계변경을 신청했다.

현대차그룹은 GBC를 기존 계획의 105층에서 55층으로 낮춰 짓는다는 설계변경안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앞서 현대차는 2014년 GBC 건물을 지하 7층·지상 105층, 569m 높이로 짓기로 하고 2020년 5월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삼성동 GBC 공사 현장 전경 [사진=서울시]

설계변경을 추진하게 된 이유는 공사비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원자잿값 인상으로 공사비가 치솟으며 초고층 건축이 어려워져서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55층 높이(242m) 2개 동과 이보다 낮은 저층부 4개 동 총 6개 동으로 설계안을 변경했다.

이처럼 GBC 건물 높이가 낮아지면서 군 작전제한 고도보다 낮아지게 돼 국방부와의 분쟁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GBC가 260m 이상 지어질 경우 군 레이더가 일부 차단돼 표적을 탐지하지 못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레이더 설치·관리 비용을 현대차가 내야 했다. 하지만 층수가 낮이지면서 이같은 부담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다만 GBC는 사전협상 제도에 따라 설계안이 결정된 만큼 설계 변경을 하려면 처음부터 절차를 다시 밟아야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설계변경안을 제출하면서 사전협상도 처음부터 다시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건물 완공까지 시기는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 

GBC 공사는 현재 흙막이 공사를 완료하고 굴토공사를 하고 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