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해외부동산 잠재부실 2.4조...당국 "부실 리스크 제한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외부동산 투자 56.4조원, 북미·유럽 45조 '집중'
부동산 가격 하락에 EOD 2.4조 등 평가손실 발생
44조원 2028년 이후 만기, 가격 반등 시 손실 회복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변수, 금융사와 실시간 대응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금융당국이 국내 금융사 해외부동산 투자손실 위기론 진화에 나섰다. 전체 투자액이 금융사 총자산 대비 1% 미만에 불과하고 현재 발생한 평가손실 역시 글로벌 부동산 경기 추이에 따라 회복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56조원 달하는 투자규모 역시 2031년까지 만기가 분산돼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투자가 집중된 북미·유럽 상업용 부동산 가격 하락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적지 않아 이에 대한 중장기 리스크 관리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병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뉴스핌과 금융감독원이 공동 주최하고,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이 후원하는 제8회 스마트금융대상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3.12.28 pangbin@newspim.com

금융감독원은 22일 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9월말 기준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총 56조4000억원이며 사업장 가치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비율은 5.9%(3조3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평가손실 최대 3.3조원, 금융사 총자산 대비 1% 미만

해외부동산 투자총액 56조4000억원 중 80% 이상은 북미(34조5000억원, 61.1%), 유럽(10조8000억원, 19.2%) 등 두 지역에 집중된 상태다.

금융사들이 주로 투자한 북미와 유럽은 고금리와 재택근무확산 등으로 인해 상업용 부동산 가격지수가 지난 1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각각 9.1%와 10.9%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고점인 2022년 4~5월과 비교하면 미국은 22.5%, 유럽은 22.0% 급락했다.

현재 우려를 낳고 있는 해외부동산 손실은 이 같은 글로벌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이라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4.02.22 peterbreak22@newspim.com

해외부동산 가치가 하락하면서 발생한 단일사업장 기한이익상실(EOD) 금액은 2월말 기준 2조4600억원. 사업장 파악이 어려운 복수자산투자 손실 8600억원까지 합하면 전체 평가손실액은 3조3000억원 수준이다.

◆북미·유럽 부동산 침체 영향, 가격 반등시 손실 회복

특히 금융당국이 이 손실 또한 확정손실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EOD가 발생했다고 해도 투자자간 대출조건을 조정하거나 만기연장, 대주변경 등을 통해 해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최악의 경우 자산을 매각한다고 해도 배분순위에 따라 전액 또는 일부 투자금 회수도 가능하다.

김병칠 부원장보는 "투자한 부동산의 가치가 하락해도 임대만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면 계약을 만기할 수 있고 이 기간 중 가격이 다시 회복세로 돌아가면 원금 회복도 가능하다. 현재 발생한 EOD 규모가 금융사 자산 대비 1%에도 미치지 못하고 향후 회복 가능성도 있어 이번 리스크가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금융사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중 2026년 이후 만기가 도래하는 금액은 77.5%에 달하는 43조7000억원. 아직 2년 가량 만기가 남아 해당 기간 중 부동산 가치가 회복한다면 추가적인 손실 확산도 막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12조7000억원 역시 협의를 통해 만기를 연장하면 실제 손실액은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변수, 금융사와 실시간 대응

금융당국이 해외부동산 리스크 확대 진화에 나섰지만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해외부동산의 경우 하락세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년후에도 가치회복이 이뤄지지 않거나 오히려 가격이 더 떨어진다면 국내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4.02.22 peterbreak22@newspim.com

여기에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 등 '3고' 현상의 장기화와 부동산PF 리스크까지 여전한 상황을 감안하면 해외부동산 투자손실 비중이 작더라도 국내 금융시장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전망도 적지 않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특정 금융사가 해외부동산 손실로 워크아웃 등을 선언한다면 태영건설 사태처럼 시장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며 "은행권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보험사 등은 규모가 작은 곳이 많아 리스크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조사 결과 해외부동산 손실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금융사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 부원장보는 "스트레스 테스트까지 다 해봤지만 특별히 위험한 금융사는 없었다. 현재 해외부동산 리스크는 충분히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며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각 금융사 만기 현황을 점검하고 손실 규모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