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심규철, 윤용근 단수공천에 이의신청…"도덕적 하자 있는 후보"

기사입력 : 2024년02월26일 11:28

최종수정 : 2024년02월26일 11:28

"재개발 핫이슈 이용…명백한 허위경력 선거운동"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심규철 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4·10 총선에서 경기 성남시중원구에 윤용근 후보가 단수공천된 것에 대해 반발하며 이의신청을 접수했다.

심 전 의원은 이날 "윤용근 예비후보는 법적 도덕적 하자가 있는 예비후보라서 경선에서 배제시켜도 족할 후보"라며 "경선은 커녕 단수공천한 국민의힘 공관위의 결정은 명백히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11일 오후 22대 국회의원선거 성남시 중원구에 출마한 심규철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출마의 변을 발표하고 있다.2024.01.11 observer0021@newspim.com

심 전 의원은 윤 후보에 대해 허위경력 문제와 도덕상의 문제, 폭력조직원 변론 등 법적 다툼 등을 제기했다.

그는 "윤 후보는 지난해 12월 지역에서 활동할 당시부터 자신의 가장 대표적인 현직으로 '수도권 재개발 재건축 자문변호사'라는 타이틀을 사용해 왔다"라며 "그런데 확인한 바에 의하면 그런 타이틀을 윤 후보에게 준 기관이 없다. 국토교통부, LH 어디를 알아봐도 그런 타이틀을 준 적이 없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은 명백히 중원 지역의 핫이슈가 재개발 재건축인 사정을 악용해 유권자들에게 자신이 그러한 경력이 있는 것인 양 호도하기 위한 명백한 허위경력에 의한 선거운동"이라고 덧붙였다.

심 전 의원은 또 "윤 후보의 가정사를 자세히 알 수 없으나, 두 자녀를 캐나다로 보내놓고 국적을 취득하며 병역 면제 혜택을 받게 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라며 "이 문제는 공천 면접 단계에서 공관위원도 제기한 바 있다. 그런데 본인은 해명은 커녕 오히려 재혼한 배우자가 데리고 온 두 아들이 병역 이행을 다했다며 엉뚱한 해명을 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폭력조직원 변론과 관련된 법적 다툼에 대해선 "이석주 민주당 예비후보는 지난 12월 21일 기자회견에서 윤 후보가 조폭을 변론하고, 변론받은 조폭 피고인을 이용해 이재명 대표에게 접근시켜 조폭 프레임을 뒤집어 씌우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라며 "국민의힘은 윤용근 후보를 중원구에 단수 공천을 함으로써 민주당 측에 크게 빌미를 제공했고, 이것은 본선에서 조폭 프레임에 휘말리는 악재가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심 전 의원은 "이미 드러난 문제만 가지고도 윤 후보는 공천에서 배제되어야 마땅하다고 본다"라며 "국민의힘이 중원구에서 이기는 선거를 하기 위해서라도 후보교체를 바라는 심정으로 이의신청을 하게 됐다"고 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