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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국민 참여 '관광서비스 상생 지원단' 발대식 개최

기사입력 : 2024년02월27일 15:06

최종수정 : 2024년02월27일 17:10

주요 관광지 교통·쇼핑·음식·안내 등 서비스 점검
장미란, 지원단과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점검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7일 일반 국민과 관광학과 대학생, 관광업계 5년 이상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관광서비스 상생 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문체부 장미란 2차관은 이날 서울 서교스퀘어에서 열린 발대식에 참석해 단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격려한 후 지원단과 함께 인근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현장을 시범 점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7일 서울 마포구 서교스퀘어에서 열린 관광서비스 상생 지원단 발대식에서 지원단과 대화시간을 갖고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문체부] 2024.02.27 fineview@newspim.com

관광서비스 지원단은 국민 눈높이에서 주요 관광지의 서비스 품질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방한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발족됐다.

지원단은 일반 국민 30명, 전국 관광 관련학과 대학생 30명, 관광업계 종사자 40명 등 총 100명으로 구성했으며, 일반 국민과 대학생 단원은 공모를 거쳐 선발하고 업계 종사자 단원은 지역·업종별 관광협회를 통해 5년 이상의 현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추천받았다.

장 차관은 발대식 이후 이어진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현장 점검에서는 케이-뷰티 체험·홍보관(뷰티플레이)의 외국인 관광객 방문 현황, 의류·화장품 상점의 모바일 결제 편의성, 마포구 관광정보센터 운영 상황 등을 꼼꼼하게 살폈다.

지원단은 앞으로 '여행가는 달'을 비롯해 방한 관광객 집중 시기와 국내 여행 성수기(9~10월) 등을 대비해 전국 주요 관광지의 교통, 쇼핑, 음식, 안내 등 관광 서비스 수용태세 전반을 점검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불편 사항을 지자체, 유관 협회․단체 등과 협력해 개선하고 우수사례도 발굴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 서비스 품질 개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업계의 자정 노력을 유도하는 연중 캠페인을 펼친다. 이를 통해 관련 홍보영상 송출, 지원단 활동 소개, 전국 유명 관광지와 연계한 국민 참여 행사 등을 진행한다.

발대식에 참석한 대학생 구믿음 씨는 "학교 강의실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현장에서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며 "관광학과 대학생으로서 우리나라 관광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여행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현철 씨는 "지원단은 무엇보다 관광 서비스 소비자와 공급자가 함께 활동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서로 다른 시각에서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관광 서비스를 점검하다 보면 보다 좋은 개선방안이나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장미란 차관은 "우리의 눈높이에 맞아야 방한 관광객들도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관광 서비스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지원단이 국민을 대표해 선제적으로 현장을 살피고, 불편 사항은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자체, 업계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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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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