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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돈 80억 받는 '산학연협력단지 사업' 참여 대학 모집

기사입력 : 2024년02월28일 06:10

최종수정 : 2024년02월28일 06:10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교육부는 5년간 총 80억여원 지원하는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할 신규 대학 4개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은 대학 내 유휴공간 구조를 변경해 기업과 연구소 입주를 지원하는 대학 중심의 산학연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진=교육부 제공]

올해 신규 선정된 대학에는 학교에서 국고 사업비의 10% 이상을 대응투자한다는 조건으로 국고 사업비 연 20억원 내외를 3년간 지원하고, 이후 제도 고도화 및 안정적 정착을 위해 연 10억원 내외를 2년간 추가 지원해 총 8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4월 9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4~5월 중 평가 후 5월 말 최종 심의와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에는 부경대, 한양대 에리카, 2020년에는 연세대, 순천향대가 이 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금까지 363개 입주기업이 참여하고, 207명 학생의 취업이 연계돼 총 1818억 6000만원의 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거두고 기술이전, 해외 판로 개척, 매출 증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구연희 지역인재정책관은 "교육부는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산학연협력단지를 구축하고 상시적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들의 혁신성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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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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