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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늘봄학교 70개교 신입생 66.1% 참여...내달 5일부터 운영

기사입력 : 2024년02월27일 16:31

최종수정 : 2024년02월27일 16:31

강은희 교육감 "사전 준비 완료...필요한 지원 최선"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교육청이 대구지역 늘봄학교 운영 준비를 마치고 다음달 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이달 5일부터 19일까지 늘봄학교 70교 신입생 학부모 전체를 대상으로 전화, 문자 등으로 늘봄학교 참여 희망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신입생 3976명 중 66.1% 규모인 2629명의 학생들이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 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이는 신학기 직전에 실시한 수요조사로 실제 수요에 근접한 것이나, 아직 학생들이 입학하지 않은 상태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수요조사 결과여서 3월 입학식, 학부모설명회 등을 거치면 희망 수요는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기가 시작된 후에도 늘봄학교 참여를 추가로 희망하는 학생이 있을 경우, 운영 공간·프로그램 등을 더 확보해서라도 늘봄학교에 모두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5일부터 본격 운영되는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초 1학년 학생들은 3월 첫 주부터 오후 1시~3시까지 재미있고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또 오후 3시 이후에는 하교하거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또는 틈새 돌봄을 이용할 수 있고 오후 6시 이후에는 저녁 돌봄도 이용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1학기 70개 늘봄학교의 원활한 운영위해 인력, 공간·시설을 모두 확보한 데 이어 프로그램 편성과 강사 배치도 완료했다.

또 늘봄학교에 비품 구매 예산도 지원해 학교별로 책걸상, 공기청정기, 난방 장비, 안전용품 등 필요한 비품을 완비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

대구시교육청은 2월 마지막 주에 늘봄학교 운영 최종 점검에 나선다.

학교별 최종 준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추가로 마련된 늘봄교실 환경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입학 후 추가 수요에 대비한 준비 방안도 학교와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교육 구성원이 하나가 되어 늘봄학교 신학기 출발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 온 만큼, 누구나 누리고 모두가 만족하는 대구늘봄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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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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