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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컨슈머리포트 자동차 평가서 기아 7위·현대차 10위

기사입력 : 2024년02월28일 07:55

최종수정 : 2024년02월28일 07:55

제네시스는 15위로 8계단 하락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컨슈머리포트 신뢰도 조사에서 각각 10위와 7위를 차지했다.

27일(현지시각) 공개된 컨슈머리포트 자동차 브랜드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10위로 작년보다 3계단 상승했고, 기아는 7위로 역시 3계단 상승했다.

다만 지난해 7위로 현대차 브랜드 중 최고 순위였던 제네시스는 올해 15위로 8계단 내려왔다.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소비자 잡지인 컨슈머리포트는 각 자동차 제조업체의 모든 모델에 대한 도로주행 테스트 점수와 회원들이 매긴 신뢰성 점수, 차 소유주의 만족도 집계 자료, 안전성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올해 1위와 2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BMW와 스바루가 각각 차지했다. 뒤이은 3위는 포르쉐로 전년 대비 11계단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기아와 현대차는 도로주행 테스트에서 포르쉐보다 1점 낮은 83점을 받아 4위 수준이었지만 다른 부문에서 점수가 깎였다.

기아는 이번에 평가된 15개 모델이 모두 추천 차량으로 꼽혔고, 현대차는 12개 모델 중 11개 모델이 추천됐다.

이날 컨슈머리포트는 '2024년 최고의 차 10선(Best Cars of the Year: 10 Top Picks of 2024)'도 발표했는데, 현대차그룹 차량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 

컨슈머리포트가 매긴 연간 자동차 신뢰도 1위~15위 [사진=컨슈머리포트 사이트] 2024.02.28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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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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