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의사 집회에 제약회사 동원 의혹에···의협 "요구도 지시도 한적 없어"

기사입력 : 2024년03월03일 14:04

최종수정 : 2024년03월03일 14:04

"다만 일부 회원들의 일탈 있었는지는 확인 못했어"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정부의 2000명 의과대학생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의 '전국의사총궐기대회' 집회가 3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된 가운데, 제약회사 직원들이 의사 집회에 동원됐다는 의혹에 대해 의협이 부인했다.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이날 집회 전 기자회견에서 "집회에 의사들이 제약회사 직원들을 동원했다는 얘기가 나와서 경찰이 조사한다고 그러는데, 분명하고 확실하게 밝힐 수 있는 것은 비대위나 16개 시도의사회 혹은 시군구 의사회나 지역단체에서 제약회사 직원들을 동원하라고 요구한 적도 없고 지시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3일 의협 비대위 여의도 집회에서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중이다.

이어 "다만 일부 회원들의 일탈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을 못했다"면서 "실제로 강요가 있었는지 아니면 제약회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온 것인지에 대해서도 확인된 바가 없으니, 이 건으로 의사들이 제약회사 직원들에게 갑질로 이런 행사에 참여를 강요했다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이날 대통령실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대규모 집회에 갑을 관계에서 '을' 위치인 제약회사 직원이 동원된다는 의혹과 관련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집회를 앞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부 의사들이 제약회사 직원들에게 참여를 강요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주 위원장은 "의대생과 전공의들에 대해 비대위 차원에서 참여하라고 독려한 적도 없고 공문을 보낸 적도 없다"며 "이미 꽤 많은 젊은 의사 참가자들을 만났다. 또 의대생과 전공의 학부모들도 자발적으로 많이 왔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의대증원 2000명을 확정한다는 가정에 대해서는 "아마 다 (의사를) 포기할 것 같다"면서 "실제로 현재 전공의나 학생들이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또 그렇게 되면 현재 필수의료에 담당하는 의사들이 소위 말하는 비급여 쪽으로 더 많이 이탈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calebca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