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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이강인 도움 → 음바페 결승골… PSG, 3년만에 8강행

기사입력 : 2024년03월06일 08:19

최종수정 : 2024년03월06일 08:38

레알 소시에다드에 2-1... 1, 2차전 합계 4-1
이강인, UCL 첫 도움... 구보와 한일전 승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생애 첫 도움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26일 AC밀란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UCL 첫 골에 이어 이 대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이강인의 누적 공격포인트는 리그 1골 2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3골 3도움으로 늘어났다.

[산세바스티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PSG 이강인이 6일 열린 UCL 16강 2차전에서 음바페의 결승골이 터지자 기뻐하고 있다. 2024.3.6 psoq1337@newspim.com

'탁구게이트' 이후 이강인이 소속팀에서 처음으로 올린 공격포인트이다. 또 동갑내기 맞수 구보 다케후사와의 한일전까지 승리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날 구보는 풀타임 활약하며 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을 지휘했다.

이강인은 6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3~2024시즌 UCL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11분 킬리안 음바페의 결승골을 도왔다.

PSG는 2-1로 승리했고, 1, 2차전 합계 4-1로 3시즌 만에 8강에 올랐다. PSG의 다음 상대는 15일 8강 대진 추첨에서 결정된다.

음바페는 이날 선제골까지 멀티골을 넣어 대회 6호골로 득점 랭킹에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전반 15분 음바페가 뎀벨레의 침투 패스를 받아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든 뒤 현란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 2명을 제치고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산세바스티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PSG 음바페가 6일 열린 UCL 16강 2차전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2024.3.6 psoq1337@newspim.com

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은 레알 소시에다드는 반격에 나섰다. 이강인은 후반 교체 투입 뒤 3분 만에 슈팅을 시도하며 몸을 풀었다. 이어 후반 11분 이강인과 음바페의 합작 결승골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강인은 중원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의 뒷공간을 찌르는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찔렀고 왼쪽의 음바페는 문전으로 치고 들어가 가까운 쪽 골대를 노리는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후반 44분 미켈 메리노의 골로 한 점을 만회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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