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후티 공격에 홍해서 첫 민간인 사망...상선 선원 3명 숨져

기사입력 : 2024년03월07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03월07일 11:0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홍해를 지나는 상선 공격을 지속하는 예멘의 친(親)이란 반군 후티의 공격으로 처음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동 지역 관할의 미군 중부사령부는 배포자료에서 이날 오전 예멘 아덴만에서 바베이도스 선적의 라이베리아 소유 벌크선 '트루 컨피던스'가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알렸다.

로이터는 해당 화물선이 라이베리아에 등록된 트루 컨피던스 해운이 소유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운영은 그리스에 본사를 둔 써드 재뉴어리 마리타임이 운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화물선은 예멘 아덴항에서 50해리(약 92.6km) 떨어진 해상에서 공격받아 불이 났다. 이번 공격으로 선원 3명이 숨졌다. 또한 최소 4명이 다쳤으며 이 중 3명이 위독한 상태다. 나머지 선원들은 심각히 훼손된 배를 버리고 대피했다.

후티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에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한다는 명분으로 지난해 11월부터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공격해 온 가운데 민간인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후티 반군은 홍해를 통과하는 무고한 민간인의 안녕을 고려하지 않고 무모한 공격을 지속해 왔고 이제 그들은 무고한 민간인을 살해했다"며 "미국은 계속해서 후티 반군이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6일(현지시간) 오전 예멘 아덴만 인근 해상에서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벌크선 '트루 컨피던스'의 모습. [사진=미군 중부사령부(CENTCOM) 제공]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