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구리의 귀환② "공급부족..오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골드만 "연내 1만달러"..시티 "내년 1.5만달러"

이 기사는 2월 21일 오후 3시1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①편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3. 공급부족 온다

주요 구리광물 산지에서는 생산차질을 걱정해야 할 뉴스가 최근 잇따랐다. 구리 제련소로 향해야할 *동정광 공급이 위축되면서 3월말 이후 그 영향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는 공급측면에서 구리 가격을 밀어올릴 재료다.

*구리(전기동) 생산은 크게 4단계 과정을 거친다. 원광인 ①구리광석(동광석: 구리 순도 5% 미만)을 채굴한 다음 현지에서 선광작업(파쇄 후 구리 함유가 높은 부분을 걸러내는 작업)을 통해 ②동정광(Copoer Concentrate, 순도 20~30%)을 생산한다.

그런 뒤 제련소에서 이를 용련하고 정제해 ③정제동(Refined Copper)을 만들고, 마지막으로 전기분해를 통해 순도 99.9%의 ④전기동을 만든다. 런던과 뉴욕 상품거래소에 거래되는 구리 선물은 전기동을 일컫는다.

세계 주요 구리 광산 중 하나인 파나마의 `코브레 파나마(Cobre Panama)` 광산의 경우 작년말부터 채굴이 중단됐다. 파나마 대법원이 "캐나다 광물업체 퍼스트 퀀텀(First Quantum)사에 20년간 채굴 운영권을 부여한 것은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코브레 파나마 광산 전경 [사진=블룸버그]

작년 10월 파나마 의회가 정부와 퍼스트 퀀텀이 맺은 신규 계약을 승인하는 법안을 통과시키자, 환경운동가들은 `노천 광산이 수자원을 파괴한다`며 한층 격렬한 시위를 전개했다. 그리고 한달 뒤 파나마 대법원이 "해당 계약을 승인한 법안은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리면서 정부도 코브레 광산을 잠정 폐쇄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달 들어 멕시코에서는 환경보호를 위해 노천 광산 채굴을 금지하는 수정 헌법안(헌법 27조 수정안)이 대통령 발의로 제출됐다. 상하원 3분의2 동의와 지방의회 과반 동의를 얻으면 수정 헌법안은 최종 통과된다. 해당 조치는 기존 광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멕시코에 기반을 둔 광산업체의 생산량 확대 계획에 심각한 타격을 가하는 내용이다.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칠레의 생산 활동도 별로다. 인건비 상승으로 광산 채굴이 줄고 증산 프로젝트가 보류된 탓이다. 지난해 칠레의 구리 생산은 전년비 2% 감소했다. 국영 코델코의 생산은 8% 가까이 줄었다. 페루의 라스 밤바스 광산은 상시적인 파업 위험에 노출돼 있다.

여기에다 주요 광산업체인 앵글로 아메리칸과 리오틴토 등이 (칠레 사업장의 축소 영향으로) 2024년 연간 구리생산 전망치를 낮춰 잡았다. 이들의 연간 생산 하향 수정과 코브레 파나마 광산의 폐쇄만으로도 올해 글로벌 구리 공급은 45만톤~65만톤 가량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4. 골드만 "올해 1만달러"..시티 "내년까지 1만5000달러"

공급 차질 위험은 구리 제련소의 수수료 동향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동정광에서 정제동과 전기동을 뽑아내면서 제련업체들이 받는 수수료(TC/RC)는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동정광 재고 부족으로 인해 일감(제련 의뢰)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 이런 흐름은 시차를 두고 구리(전기동) 시장 수급을 압박하게 된다.

아래 차트는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재고 추이를 보여준다. 계절성을 타는 지표지만, 최근 넉달간 감소세가 완연하다. 2월19일 현재 LME 구리(전기동) 재고는 12만8300톤으로 작년 10월(19만2000톤)대비 30% 넘게 줄었다.

LME 구리 재고 및 뉴욕상품거래소 구리 선물 가격 추이

피치 산하의 리서치 업체인 BMI는 "파나마 광산 폐쇄 등 최근 등장한 공급 차질문제로 구리 시장 수급이 향후 수개월에 걸쳐 빡빡해질 것"이라고 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녹색 에너지로 전환 흐름이 주요국에서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BMI는 "해를 지나면 글로벌 구리 수급은 더 빠듯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2년 구리 가격은 75% 이상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티의 원자재 분석팀도 장기적 관점에서 구리 강세를 전망한다. 시티는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이 빨라지면서 오는 2030년까지 구리수요는 420만톤 더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그 과정에서 오는 2025년에는 구리 가격이 톤당 1만5000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리 가격이 작년 3월의 최고가(1만730달러)보다 45% 가량 더 오를 것이라는 이야기다.

구리 강세 시각을 고수하고 있는 골드만삭스는 "오는 2분기부터 글로벌 구리 수급이 공급부족 국면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한다.

골드만의 니콜라스 스노든 애널리스트는 "작년말 공급부문에서 잇따라 발생한 충격은 올해 구리 생산량 증대분에 대한 전망치를 거의 60% 가까이 낮춰 잡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연간으로 올해 구리 시장은 42만8000톤의 공급부족을 겪게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12개월 구리 가격 전망치는 톤당 1만달러다.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