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알리' 손잡고 폭탄세일 나선 CJ제일제당..."반쿠팡 전선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쿠팡과 결별한 CJ제일제당, 알리와 맞손
자사몰 보다 싸게 판매...입점 식품업체 중 첫 사례
동원은 이달 중 합류...풀무원·삼양·대상 등도 검토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CJ제일제당이 중국 이커머스업체 알리익스프레스과 손잡고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대대적인 할인전에 나섰다. 납품가 갈등으로 쿠팡과 1년 넘게 대치관계를 이어온 CJ제일제당이 반(反)쿠팡 전선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CJ제일제당이 'K베뉴'에 공식 입점한 지난 7일부터 그랜드 론칭 이벤트를 열고 비비고, 햇반 등 대표 상품을 파격가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 주말동안 해당 페이지에서는 햇반(210g) 24개들이 1박스를 정가에서 56% 할인된 19680원에, 비비고 왕교자·통새우만두 세트(1.05㎏·4봉지)는 2만2820원에 선보였다. 이는 CJ제일제당의 자사몰인 더CJ몰 대비 저렴한 가격이다. 더CJ몰에서 햇반 24개들이 세트는 2만3976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구성의 만두 4봉은 3만1618원에 구매할 수 있다. 그 외 비비고 사골곰탕, 김치, 스팸 등 CJ제일제당의 주요 제품들도 현재 알리익스프레스 K베뉴 페이지에서 할인가에 판매 중이다.

[사진= 알리익스프레스 갈무리]

업계 일각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와 CJ제일제당의 대대적 할인공세가 쿠팡을 견제하려는 취지로 해석하고 있다. 먼저 알리익스프레스에 입점한 국내 업체들이 있지만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대대적인 할인전을 진행한 것은 CJ제일제당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연말 납품가 갈등으로 쿠팡에서 주요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현재까지 대치상태를 이어오고 있다. 또 쿠팡과 결별한 이후 CJ제일제당은 신세계 유통3사, 컬리, 배민, 네이버, 11번가 등 유통업체들과 잇따라 협력을 강화하며 이른바 반(反)쿠팡 전선 확대에 적극 나섰다. 이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진행한 할인전도 반쿠팡 전선 확대의 의미가 짙다는 분석이다.

CJ제일제당의 쿠팡 견제 움직임은 알리익스프레스의 니즈와도 맞아 떨어진다. 가공식품 1위 업체인 CJ제일제당이 합류하면서 고객 풀을 더욱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한국전문관인 K베뉴에 들어오는 식품업체들에 입점·판매 수수료와 배송비를 면제하고 자체 홍보까지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식품 카테고리 확장에 나서고 있다. 가공식품 뿐 아니라 과일·정육 등 신선식품 업체 입점도 적극 추진 중이다.

국내 식품사들도 줄줄이 입점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식품업체 가운데 코카콜라, 롯데칠성음료가 알리익스프레스에 입점했으며 농심은 대리점을 통해 K베뉴에서 신라면 등을 판매하고 있다. 생활용품·가전 카테고리에서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 쿠쿠, 쿠첸 등이 알리익스프레스에 입점했다.

동원F&B의 경우 이달 중 알리익스프레스에 입점할 예정이며 대상, 풀무원, 삼양식품, 오뚜기 등이 입점을 검토하고 있다. 대리점을 통해 판매에 나선 농심 또한 본사가 공식 입점하는 방안을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들 제조사들은 판매처가 늘어나는 측면에서 알리익스프레스의 성장이 긍정적이라는 입장이다. 또 수수료와 배송비 면제 등 알리익스프레스가 내놓은 초기 입점 혜택도 매력적이다. 알리익스프레스의 K베뉴는 직매입 판매를 하는 쿠팡과 달리 제조사가 직접 제품을 배송하는 구조다. 이 때문에 기존 알리익스프레스에 제기됐던 카피상품 등 품질 의혹에서 거리를 둘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신규 채널이 늘수록 쿠팡 등 기존 대형채널에 대항한 제조사의 협상력도 비교적 커질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CJ의 경우 기존 쿠팡과의 갈등이 이번 할인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알리익스프레스 입점업체들이 모두 CJ제일제당과 같은 할인전을 준비하는 것은 아니며 대부분의 제조사들은 단순 판매채널 확대에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알리익스프레스의 초기 입점 혜택이 높긴 하지만 언제까지 지속할지는 알 수 없다"며 "알리의 대외적 이미지나 국내 유통사와의 관계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입점 검토가 길어지고 있다"고 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진숙 6·3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사진=뉴스핌 DB]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사진
추미애·이원택·김상욱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6·3 지방선거 개표가 진행되며 광역단체장 후보 중 당선이 확실시되는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여성 첫 광역단체장으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민형배 민주당 후보도 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을 확실시 됐다. 2일 수원시 나혜석 거리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주당 후보와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가 마지막 유세를 펼치고 있다.[사진=뉴스핌DB] 4일 오전 12시 25분 기준 전국 개표율이 41.03%를 기록한 가운데, 추 후보는 54.86%로 당선을 확실시 했다. 추 후보는 14만3983표를 기록하며 2위인 양향자 후보를 따돌리고 과반을 차지했다. 경북에서는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가 65.70%(42만7154표)를 얻어 34.29%(22만2985)를 얻은 오중기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승기를 굳혔다.   전남광주특별시에서는 민형배 후보가 72만5079표(80.14%)로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10.43%·9만4444표)를 63만 635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을 굳혔다. 제주지사 선거도 민주당 소속 위성곤 후보가 63.14%(13만 2662표)로 문성유 국민의힘 후보(7만 417표·33.51%)를 누르고 당선을 확실시했다. 울산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소속이었다가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김상욱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됐다. 54.22%(15만 2384표)의 김상욱 후보는 40.63%(11만 4183표)의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승기를 굳혔다. 대전시장도 민주당 소속 허태정 후보가 60.78%(20만 890표)로 36.96%를 득표한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를 12만 2164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을 확실시했다. 전북에서는 이원택 민주당 후보가 51.76%(24만 4355표)로 김관영 무소속 후보(41.66%·19만 6669표)를 4만 7686표차로 따돌리고 승기를 잡았다. pcjay@newspim.com 2026-06-04 0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