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박정원 두산 회장, 소형원전·로봇·반도체 신사업 승부 통할까

기사입력 : 2024년03월12일 14:00

최종수정 : 2024년03월12일 14:00

이달 말 3년 임기 사내이사 재선임 예정...그룹 재건 '속도'
두산에너빌리티 등 주력 계열사 실적 호조...신사업 박차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두산그룹이 신사업 확대를 통해 옛 명성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두산은 한때 유동성 위기로 핵심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를 매각하는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지난 2016년부터 회장에 취임한 박정원 회장이 그룹을 빠르게 안정화 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회장은 오는 28일 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박 회장은 현재 소형모듈원전(SMR)을 포함한 원자력분야, 인공지능(AI), 로봇, 반도체, 풍력 및 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 확대를 통해 부활을 꿈꾸고 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은 오는 28일 주주총회에서 박정원 회장을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박용곤 두산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두산 관리본부 상무와 두산산업개발 부회장, 두산건설 대표이사 회장, ㈜두산 지주부문 회장을 거쳐 2016년부터 두산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 2년만에 채권단 조기 졸업...주력 계열사 실적 호조·신사업 박차

두산그룹은 2020년 두산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이 유동성 위기를 겪자 채권단으로부터 3조원을 지원받았다. 이후 두산은 자회사 매각을 포함한 재무구조개선 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핵심 계열사였던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솔루스와 그룹의 상징인 두산타워를 잇따라 매각하며 2년 만에 채권단 관리에서 벗어났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가운데)과 박지원 그룹부회장(왼쪽)이 지난 1월 10일(현지시간) CES 2024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를 찾아 두산 부스에서 AI칵테일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두산그룹]

박 회장의 신사업 성패는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두산테스나(반도체) 등 핵심 계열사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사명까지 변경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다가 현 정부 들어 서서히 부활하는 중이다. 차세대 원전으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전(SMR)과 4세대 원전 등 미래 유망 기술로 연구개발(R&D)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소형모듈원전은 대규모 공사가 이뤄지는 기존 대형 원전과 달리 발전 용량이 작다. 원자로·가압기·증기 발생기 등이 일체형으로 된 SMR은 공장에서 제작해 현지에 납품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 정부도 SMR을 반도체와 자동차를 잇는 주력 수출 효자 품폭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 자율주행로봇·반도체 등 미래 신사업 투자 강화

협동로봇 제조업체인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국내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두산로보틱스는 공모자금 4212억원 중 2850억원을 자율주행로봇(AMR) 등 기업인수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200억원 가까운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향후 로봇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 기대가 크다. 

두산로보틱스는 "다양한 산업 내 고도화 로봇 시장을 개척하고 장기적으로 범용적인 로봇, B2C 로봇까지 확장하여 최종적으로는 종합적인 로봇 솔루션 사업자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2년 4600억원을 들여 인수한 두산테스나도 반도체 불황에 실적이 주춤했지만 점차 회복세다. 당시 박 회장은 "반도체는 두산의 새로운 승부처로, 기존 핵심 사업인 에너지·기계 분야와 더불어 또 하나의 성장 축이 될 것"이라며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유동성 위기를 겪었지만 두산은 전임 박용만 회장을 비롯 형제·사촌 경영이 큰 잡음없이 정착되는 분위기"라며 "오너가 특유의 과감한 투자와 신사업 확대도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손흥민, 다저스 홈서 생애 첫 시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생애 첫 시구로  미국프로야구(MLB) 무대에서 특별한 순간을 즐겼다. LA 다저스의 초청을 받은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홈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섰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마운드에 선 손흥민은 다저스의 상징적인 파란 모자와 함께,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SON 7'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첫 시구라는 긴장감이 있었지만, 손흥민이 던진 공은 정확히 스트라이크존으로 향하며 '완벽한 시구'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이번 기회를 위해 LAFC 동료들과 가볍게 연습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구를 마친 뒤 손흥민은 모자를 벗어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시포를 맡았던 다저스의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포옹하며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구는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올여름 그는 지난 10년간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무대로 이적했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의 합류에 LA는 물론 미국 스포츠계 전체가 들썩였고, 다저스를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미국프로풋볼(NFL) LA 램스 등 현지 메이저 구단들이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을 환영할 정도였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MLS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2-2 무)에서는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원정 경기(2-0 승)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4일 FC 댈러스전(1-1 무)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프리킥 데뷔골로 손흥민은 MLS 30라운드 '이주의 골' 팬 투표에서 60.4%라는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라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LAFC는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입단 후 계속해서 원정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홈 팬들과 가질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2025-08-28 10:36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