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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선②] 5선 푸틴, 우크라 전쟁 몇 년 더...북한과는 더욱 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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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는 15~17일(현지시간) 치르는 2024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71) 대통령의 5선이 확실시된다.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면 푸틴은 2030년까지 집권하게 된다. 이는 이오시프 스탈린 서기장의 30년 통치에 버금가는 기록이자 개헌을 통해 6선도 가능해 오는 2030년 선거에서도 승리하면 2036년까지 사실상 종신 집권이 가능하다.

'어차피 푸틴'인 선거이지만 지켜봐야 할 것은 득표율이다. 푸틴 대통령은 선거 때마다 기록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는데 지난 2018년 대선 당시 그는 76.7%로 승리한 바 있다.

친정부 성향인 러시아 여론조사센터 브치옴(VCIOM)은 지난 6일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푸틴의 대선 예상 득표율이 82%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크렘린궁이 밝힌 목표치인 75~80%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12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와 인터뷰 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높은 득표율은 푸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러시아 국민의 높은 지지율을 반영한다.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더욱 밀어붙일 동력을 얻게 되는 셈이다.

◆ 높은 국민적 지지 등에 업고 전쟁 "2~3년 더" 

푸틴 대통령 선거 캠페인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미국과 서방의 안보 위협으로부터 국가를 수호하는 것으로 묘사하며 군사작전을 완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국제사회에서는 비판받는 러시아 침공의 전쟁이 러시아에서는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탄압받는 친(親)러시아 주민들을 해방하고 미국과 서방의 동진(東進) 위협으로부터 안보를 지키는 특별군사작전이다.

엄격한 언론 통제 덕분인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대한 국민 지지도는 엄청나다. 러시아 독립 여론조사 기관 레바다가 지난해 12월 14~20일과 올해 1월 25~31일 러시아 전역 도시 및 농촌 성인 인구 각각 1606명과 16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지지율은 77%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관의 지난해 11월 조사 때보다 3%포인트(p) 상승한 결과다. 군사작전에 반대한다는 여론은 16%에 그쳤으며 러시아가 반드시 승리할 것이란 여론도 77%로 나타났다.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한 주민이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선거관리위원회 소속 직원이 건넨 투표함에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용지를 넣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강력한 국민적 지지에 더해 올해 처음으로 선거가 실시되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루한스크, 남부 자포리자, 헤르손 등 러시아가 강제로 병합한 지역 4곳에서조차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다면 푸틴 대통령은 이를 명분삼아 전쟁을 지속할 힘을 얻게 된다. 병합된 주민들도 푸틴 대통령의 '해방' 군사작전을 지지한다는 의미로 해석 할 수 있어서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러시아군이 전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우크라이나와 서방이 "조만간" 러시아의 협상 조건에 따라 평화협정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대 쟁점이 되는 러시아 측 조건은 강제 병합한 4곳을 우크라이나 정부와 서방이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정부는 영토 포기는 없다는 입장이어서 평화협상 재개는 희박하다.

미국과 서방의 군사지원 없이는 전쟁 지속이 힘든 우크라이나와 달리 러시아는 향후 2~3년 더 전쟁을 이끌 능력을 갖췄다고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바스티안 기게리히 사무총장 겸 최고경영자(CEO)이 지난달 진단한 바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달리 자체적으로 무기를 생산하는 국가인 데다 인도와 중국 등에 원유 수출로 막대한 전쟁 자금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 북한과 '기브 앤 테이크' 더욱 밀착...푸틴, 방북 때 추가 거래할까 

우크라이나에 미국과 서방이 있다면 러시아에는 드론을 대주는 이란과 미사일, 포탄을 제공하는 북한이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을 돕겠다'고 했는데 그해 11월 북한은 성공적으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발사했다.

푸틴은 위성 기술을 이전한 대신 북한으로부터 포탄과 미사일 등 전쟁 무기를 지원받고 있다. 최근에도 무기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북한 나진항 위성 사진. [사진=로이터 뉴스핌]

13일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러 민간 항공사 JSC 아비아콘 지토트란스의 대형 화물기 'IL-78TD' 화물기가 평양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항공기 추적 결과 이 화물기는 지난 12일 오후 평양에 내렸고 그다음 날 중국과 몽골 상공을 통과해 모스크바로 돌아갔다. 이 화물기와 항공사는 로켓, 탄두, 헬리콥터 부품 등 군사 장비를 수송해 왔다며 미국이 지난해 제재를 가한 대상이다. 러시아가 북한에 물건을 전달하고 북한산 군수 물자를 실어 돌아왔을 것이란 추측이다.

지난 10일에는 북한의 나진항에 러시아 대형 선박 '레이디R호'가 위성 카메라에 포착됐는데 해당 선박은 미국의 제재를 받는 무기 거래 화물선이다. 북한제 포탄과 단거리 탄도 미사일 등이 실렸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처럼 러시아는 북한의 조력으로 전쟁 무기를 확보 중인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올해 선거가 끝나고 북한을 답방할 예정이다. 

푸틴은 평양에서 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공동 성명과 패키지 합의문 서명이 있을 것이라고 지난달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가 현지 매체에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이 평양 정상회담에서 어떤 추가 협상 거래에 나설지가 관심이다. 북한이 계속해서 러시아에 전쟁 무기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러시아에 핵 프로그램 등 첨단 군사기술 이전을 요구할 수 있단 우려가 나오고 있어 러 대선 후에 있을 북러 정상회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3년 9월 13일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4년 만에 북러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 인사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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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지방이전 일단 유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행이 일단 유보됐다. 다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4분기 중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예고해 여전히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지방이전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반대 투쟁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노동계와의 대화를 약속했지만, 이전 실효성부터 대규모 직원 이탈 가능성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정부와 노조 간의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성숙 총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026.09.03 gdlee@newspim.com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규모 및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 추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은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함께 거론됐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일단 유보됐다. 하지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 원칙을 강조하면서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일부 이견과 이해관계의 벽이 없지 않겠으나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전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국책은행은 내일로 예정된 금융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지방 이전 반대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가 구체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금융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노조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이전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고 구성원들의 반대가 크지만 정부 측에서 우리 의견을 공식적으로 문의한 적은 없다"며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는 쟁의권 확보 후 단독 파업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가 지방 이전은 협의 사안이 아니고 이전 지역에 대해서만 의견을 듣겠다며 고압적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런 일방적인 태도라면 더 큰 반발만 이어질 것"이라고 질타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8.28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9.4 1차 총파업' 등 향후 투쟁계획을 밝히고, 총파업 돌입 배경과 주요 교섭 쟁점을 설명했다. [사진=금융노조] 실효성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예상된다.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경우, 이전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요구하는 노조 의견을 묵살해 논란 확대를 자초한 바 있다. 금융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국책은행만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건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지적이다. 따라서 정부가 얼마나 객관적인 데이터와 맞춤형 계획을 내놓는지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직원들을 위한 이전 지원책도 관건으로 꼽힌다. 다만 이미 다수의 국책은행 직원들이 지방으로 이동할 경우 퇴사나 이직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대규모 이탈을 막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4분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둔다'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정부·여당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한 만큼 대상으로 지정되면 이후 행정적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기점으로 이전 반대 투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마련하는 대화 테이블에서 어떤 중재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에서도 지방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현재 정부와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공대위 공동으로 국토부(지방이전), 재경부(통폐합)와 노정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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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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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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