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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FOMC·엔비디아 GTC 앞두고 상승...알파벳·테슬라↑ VS 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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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 선물이 1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중이다. 이번 주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18~21일 예정된 엔비디아 GTC,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보다 65.00포인트(0.17%) 오른 3만9218.00에 거래됐다. E-미니 S&P500 선물은 38.00포인트(0.73%) 상승한 5220.75,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202.25포인트(1.12%) 전진한 1만8261.00을 각각 가리켰다.

제롬 파원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지난주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하며 2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S&P500과 다우지수는 각각 0.13%, 0.0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70%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지난주 발표된 인플레 지표가 계속해서 끈적한 물가 오름세를 확인하면서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가 6월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을 우려했고, 이는 미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며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15일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월 들어 처음으로 4.3%를 넘어섰다.

일단 시장은 20일로 예정된 FOMC 회의 발표에 가장 주목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FOMC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5.25~5.50%로 동결할 것으로 두루 전망된다.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금리 결정보다는 연준이 공개하는 점도표에 쏠려 있다. 

점도표가 지난해 12월처럼 올해 3차례가 아닌 이보다 적은 금리 인하를 시사한다면 시장 참가자들의 실망감이 국채 금리 상승과 주가 하락으로 분출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CME 페드워치는 연준이 이번 주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9%로 반영하고 있다. 다만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약 55% 수준으로 1주일 전의 71%에서 대폭 낮아졌다. 당초 3월 첫 인하를 예상했던 시장의 전망은 계속 밀리고 있다. FOMC 정례회의 후 이어질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 회견 내용 역시 관심거리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최고 글로벌 전략가는 CNBC에 "이번 주 연준 회의는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면서 연준이 조금만 더 오래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힐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어 "이는 새로운 어닝 시즌이 개막하기 전에 시장이 그동안의 상승세를 소화하고 조정하는 데 필요한 과정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주에는 올해 시장을 주도한 AI 관련 기술주들의 이벤트가 대거 예정되어 있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엔비디아 GTC(GPT 테크놀러지 콘퍼런스)가 개최되고, 20일에는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 21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디지털 행사 '새로운 업무의 시대'가 예정돼 있다.

엔비디아 GTC의 경우, 18일 오후 1시(한국시간 19일 오전 5시)에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이번 연설에서 황 CEO는 AI 산업의 미래와 회사 비전과 함께 신제품을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야후 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하퍼 그래픽스 아키텍처와 현재 AI 시장을 휩쓸고 있는 AI 칩인 H100의 뒤를 잇는 차세대 블랙웰(Blackwell) 그래픽스 아키텍처와 B100 AI 프로세서를 선보일 전망이다. 더불어 자체 프로그래밍 플랫폼인 쿠다(CUDA·Compute Unified Device Architecture)와 관련된 업데이트, 중국 수출용 H20 AI 칩 등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바이두] 18~21일(현지시간)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NVIDIA)는 '그래픽 반도체(GPU) 기술 컨퍼런스'인 GTC를 개최할 예정이다.

21일 '새로운 업무의 시대'를 앞둔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행사에서 신형 서피스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9월 대규모 행사와 마찬가지로 이번 행사도 AI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AI 열풍의 중심에 있는 기업들인 만큼,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AI 열풍이 지속될지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조정을 받고 있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시 반등하며 시장을 견인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19일에는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예정돼 있다. 주요 투자은행(IB) 전망에 따르면 18~19일 진행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BOJ는 2016년 2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일 BOJ가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할 경우 엔화 자금을 빌려 해외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 중 일부가 일본으로 복귀할 수 있어 글로벌 금융 시장에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구글 모기업 ▲알파벳(종목명:GOOGL)의 주가가 4% 넘게 상승하고 있다. 애플이 구글의 제미나이 AI를 아이폰에 탑재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아이폰 소프트웨어에 추가할 몇 가지 새로운 기능에 제미나이를 탑재하는 문제를 두고 양사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오픈AI와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AAPL)의 주가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전기차 기업 ▲테슬라(TSLA)가 북미와 유럽에서 주력 제품인 모델Y 가격을 소폭 인상한다는 발표에 테슬라의 주가도 4% 넘게 오르고 있다. 테슬라는 오는 22일부터 유럽 일부 국가에서 모델 Y 가격을 약 2000유로(한화 약 290만원)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북미에서도 모델Y 모든 기종 가격을 오는 4월 1일부터 1000달러(약133만원) 올린다고 발표했다.

한편 ▲보잉(BA)은 지난 1월 5일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보잉 737 맥스9 여객기 비상착륙 사태와 관련해 시애틀 연방 대배심으로부터 소환장을 발부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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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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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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