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시간 단축·편리·개인정보 노출 차단 효과에 큰 호응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반려견 동반 이용자의 편익을 위해 반려견 놀이터에서 '반려동물 출입인증시스템(PetPass)'을 시범 운영 중이다.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에 위치한 덕수공원 반려견 놀이터에 도입한 반려동물 출입인증시스템(PetPass)은 우연컴퍼니에서 개발한 출입인증시스템으로 기존에 놀이터를 방문할 때마다 수기로 작성하던 출입자명부 대신 QR코드로 입장하는 시스템이다.
덕수공원 반려견 놀이터 출입인증시스템. [사진=고양시] 2024.03.19 atbodo@newspim.com |
출입자명부의 수기 작성 때와 비교해 입장 시간이 단축되고, QR코드 인식으로 편리하며, 개인정보 노출을 미연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이용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과 연동되어 허위로 출입자 정보를 입력하는 것을 방지하고 실시간으로 출입자 정보를 확인 및 분석할 수 있어 반려동물 놀이터 관리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용객이 그늘에서 쉴 수 있도록 퍼걸러(그늘을 만들기 위해 기둥과 보로 이루어지는 구조물) 3개를 덕수공원 반려견 놀이터에 추가 설치했다.
덕수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과 성인보호자(13세 미만의 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동반 입장 필수)자가 함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용객에게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QR코드 출입인증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게 됐다"며 "운영 결과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을 경우 정식 도입해 다른 반려견 놀이터에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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