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1일 ROV 활용 실제 침몰선 탐색 훈련 최초 진행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새롭게 도입한 탐색장비 ROV를 활용한 침몰선 탐색훈련을 진행해 수중탐색 역량을 강화했다.
24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ROV(Remotely Operated Vehicle)는 카메라와 소나 기능이 장착돼 있는 무인잠수정으로 추진체를 원격으로 조종을 해 최대 수심 200m까지 운용 가능하며, 소나는 100m 물체까지 탐지 가능한 첨단 수중탐색장비다.
경북 포항해경이 새롭게 도입한 탐색장비 ROV를 활용한 침몰선 탐색훈련을 진행해 수중탐색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2024.03.24 nulcheon@newspim.com |
포항해경은 최근 잇따라 발생되는 어선 전복사고 등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해양사고 대비위해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포항구조대에서 ROV를 활용한 실제 침몰선 탐색 훈련을 최초로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포항 인근 해상에서 장비에 대한 운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소나 판독능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맞췄다.
아울러 탐색장비 이해도와 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자체 장비매뉴얼과 교육자료 영상 제작을 통해 수중탐색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지한 서장은 "앞으로도 각종 해양사고에 대비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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