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호 후보 "지역 대학 소멸 대구에서 멈추겠다"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경북 교수·연구자 41명이 대구 수성을 새진보연합의 오준호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이들 대경 교수·연구자 연대회의 소속 41인은 4일 오후 수성구 지범로 인근 오준호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대학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걸고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오준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교수·연구자 41명이 4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수성을 새진보연합의 오준호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있다.[사진=오준호후보사무소]2024.04.04 nulcheon@newspim.com |
대구경북 교수·연구자 연대회의 안현효 의장(대구대 교수)는 "지방의 위기와 지방 대학의 위기는 맞물려 있다"며 "근본적인 지방 지원 정책과 대학 지원의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교수는 "지역균형발전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대학을 활성화하고 청년과 시민들이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오준호 후보의 '교육1번지 공약'에 공감을 표했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안현효 대구대학교 교수[사진=오준호후보사무소]2024.04.04 nulcheon@newspim.com |
오준호 후보가 내건 '교육1번지' 공약은 ▲지역대학 지원법 제정 ▲교양교육·기초교육·평생교육을 담당하는 국가교수제 도입 ▲평생학습 체계적 지원 ▲연합대학원제도 구축 등이다.
오 후보는 "지역소멸을 막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루려면 제대로 된 교육정책이 필요하다"며 " '벚꽃지는 순서대로 문 닫는다'는 지역대학 소멸을 대구에서 멈추겠다"고 강조했다.
오준호 후보는 "연대회의 소속 교수님들이 단체로 지지를 밝혀주신 대구경북 후보는 저 오준호가 최초"라면서 "지지해주신 대구경북 교수·연구자와 함께 교육도시 대구의 명성을 '교육혁신 1번지 대구' 비전으로 이어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