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휴전 돌입하나...이스라엘군, 가자 남부서 대부분 철수

기사입력 : 2024년04월08일 10:08

최종수정 : 2024년04월08일 10:0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6개월째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병력 대다수를 철수시켰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 최대 도시 칸 유니스에서 4개월 동안 작전을 해온 98사단이 철수했다고 알렸다.

군사 작전 수행 중인 이스라엘군. [사진=이스라엘군 제공]

가자지구 남부에 남아 있는 유일한 부대는 넷자림 회랑(Netzarim Corridor)을 지키는 임무의 나할 여단 뿐이다.

넷자림 회랑은 가자 남부 베에리 지역에서 서쪽 지중해 해변까지 뚫은 관통 도로다. 이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와 중앙에서 공습을 수행하고 인도주의 단체가 가자 북부에서 구호품을 전달할 수 있는 통로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철수 이유가 98사단의 전투 임무 완료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최남단 도시 라파 지상작전을 앞두고 미국의 압박에 못이겨 전술을 조정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일었다.

이날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도 지상군 병력은 축소했지만 "전쟁은 계속되며 종전까지는 멀었다"며 "이제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싸우고 있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이번 철군은 하마스와 휴전에 대비하는 움직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현재 진행 중인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진전을 이뤘다는 소식이 나와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국영 알 카헤라 뉴스는 이날 이집트 고위 소식통들을 인용, 카이로에서 휴전 협상이 진전이 있었고 모든 당사자들 사이에서 기본 사항에 대한 합의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휴전 조건을 논의한 양측은 이틀 안에 다시 카이로에서 최종 합의 조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휴전 협상 타결시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휴전이 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10일 이슬람 금식기간 라마단 끝을 축하하는 기념일 '이드 알 피트르'가 휴전 개시 목표일로 보인다는 예측이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