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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比, 첫 3국 정상회의...바이든 "철통방어" 약속

기사입력 : 2024년04월12일 08:49

최종수정 : 2024년04월12일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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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일본, 필리핀이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첫 3국 정상회의을 열고 대(對)중국 견제의 다자 안보 협의체를 출범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3국 정상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재진에 일본과 필리핀에 대한 미국의 방어 공약은 "철통같다"고 강조하며 "남중국해에서의 필리핀 항공기, 선박, 군대에 대한 어떤 공격에도 우리의 상호 방위 조약을 발동할 것"이라며 필리핀과 남중국해 섬 영유권을 분쟁 중인 중국에 경고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중),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우),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첫 3국 정상회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과 필리핀은 1951년 상호 방위 조약을 맺었다. 필리핀과 중국은 필리핀 팔라완섬에서 약 2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남중국해 세컨드 토머스 암초(필리핀명: 아융인·중국명: 런아이자오)의 영유권을 놓고 대립해 왔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우리는 평화롭고 안정적이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친구이자 동반자를 만났다"며 3국은 "민주주의와 양호 통치, 법의 지배에 대한 깊은 존중으로 연계돼 있다"고 발언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국제질서 유지 및 강화를 위해 동맹, 파트너국과의 다층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3국간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3국 회의는 지난해 8월 미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 이은 미일필리핀 3자 협의체의 출범을 의미한다.

미국은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등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 영국, 호주 안보 협의체인 오커스(AUKUS)와 미국, 일본, 호주, 인도의 안보 협의체 쿼드(Quad)를 이끌고 있다. 이번 3국 협력은 다국적 협의체 추가로 중국 견제망을 보다 견고히 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밖에 3국은 세계 2위 니켈 생산국인 필리핀과 연대한 공급망 구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전기자동차(EV) 리튬 이온 전지에 쓰이는 니켈 확보에 적극 나서면서 경제 안보 면에서 공급망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3국 정상회담과 별개로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상, 알프레도 파스쿠알 필리핀 무역산업장관이 따로 만나 구체적인 협력 틀을 협의할 전망이다.

이날 회담 후 3국 공동성명에는 필리핀에서의 소형 원자로 개발 등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과 반도체, 5G 이동통신 시스템에 관한 기술 제공 등의 내용도 포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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