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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방 교대, 내신 3등급까지 합격권되나

기사입력 : 2024년04월14일 11:25

최종수정 : 2024년04월14일 11:25

지방권 교대, 37%가 지역인재 전형 선발
지역선발 합격선 매년 낮아지는 추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올해 의대 정원 2000명 확대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초등교사 양성 기관인 교육대학 및 초등교육과 입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입시업계에서는 지역인재전형으로 지원할 경우 사실상 내신 3등급까지 합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2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10개 교대 및 초등교육과 대입 전형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방권에서 37.1%를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전년도(33.8%)보다 3.3%포인트 상승했다.

지역교육대학별 지역인재 선발 비율/제공=종로학원

모집 정원은 정부 방침에 따라 12% 줄어든 규모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새 전형계획이 세워져야 하지만, 지역인재 선발 비율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대학별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살펴보면 광주교대(48.8%)가 가장 많고, 대구교대(46.8%), 전주교대(40.1%), 부산교대(39.8%), 공주교대(39.4% 등으로 각각 예상된다.

수시모집 합격선에서의 변화도 예상된다. 지난해 지방권 지역선발의 경우 수시모집 합격선은 2.7등급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경인권은 평균 1.6등급이었다.

특히 지방권 교대의 지역선발 합격선은 매년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0학년도 1.8등급이었지만, 지난해 2.4등급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학생부교과전형도 서울, 경인권은 1.6등급, 지방 지역선발은 2.8등급이었다.

정시모집 수능 합격선도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은 2023학년도 서울·경인권 교대는 87.2점, 지역선발은 77.8점이었다.

경쟁률은 2024학년도 수시는 서울·경인권이 4.54대1, 지방권은 8.61대 1, 지역선발은 3.42대 1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입시업계는 모집정원 감축과 교대 선호도 하락 등 영향을 받아 합격선이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내신, 수능에서 3~4등급까지 합격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은 2020학년도 486명에서 2024학년도 750명으로 크게 늘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현재까지 의대 입시에 대한 불확실성, 무전공 선발 규모 미확정, 간호대 모집정원 1000명 증원 등 변수가 적지 않다"며 "수시 원서접수까지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입시전략을 세우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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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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