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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반감기 앞둔 비트코인, 또 60K 무너질라 '초조'

기사입력 : 2024년04월18일 12:14

최종수정 : 2024년04월18일 12:14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 아래로 일시 하락하며 조정 불안이 커진 가운데, 반감기를 앞두고 가격 향방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18일 오후 12시 8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99% 내린 6만2021.69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08% 하락한 3028.01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삼중 천형 패턴을 형성한 모습 [사진=트레이딩뷰/코인텔레그래프 재인용] 2024.04.18 kwonjiun@newspim.com

간밤 비트코인 가격은 3월 초 이후 처음으로 6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당초 예상된 6월보다도 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이에 따른 유가 상승 등으로 주식과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을 둘러싼 투자 심리가 악화된 영향이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란과 이스라엘 간 충돌 우려가 나오기 시작한 뒤로 비트을 공습한 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1억5000만달러 가까운 자금이 유출되는 등 가격에 부정적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

기술 분석가들은 트리플 탑 패턴(삼중 천장형 패턴)을 형성한 비트코인의 다음 가격 방향이 중요하다면서, 지지선이 무너지면 가파른 하락이 나타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삼중 천장형 패턴은 세 개의 고점을 형성하고 더 이상 상승하지 못하고 하락세로 반전하는 패턴으로 지지선이 무너지면 강력한 매도 신호로 여겨진다.

코인텔레그래프는 17일 기준으로 삼중 천장형 패턴의 지지선은 6만3500달러인데 이 선이 다시 무너지면 4월이나 5월 중 다음 지지선은 지금보다 14% 정도 더 내린 5만4650달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대로 가격이 반등하면 7만달러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프살리온 매니징파트너 팀 에네킹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현 시점에서 6만선이 크게 무너지는지가 관건"이라면서 "만약 5만8000달러 아래까지 밀리면 (아마도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다음 지지선은 5만2000달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20일 새벽에 예정된 반감기 이벤트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코인텔레그래프는 구글서 비트코인 반감기 검색량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검색량이 최근 급증한 모습 [사진=구글트렌드/트레이딩뷰 재인용] 2024.04.18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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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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