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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62K 아래로 밀렸다 65K까지 회복

기사입력 : 2024년04월15일 10:08

최종수정 : 2024년04월15일 10:08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중동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일시 6만2000달러 아래까지 밀렸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란의 공습이 이뤄진 13일 일시 10% 가까이 빠지며 6만2000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이후 한국시간 기준 14일 오전 9시 37분 현재는 24시간 전보다 3.07% 반등한 6만5636.10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일시 3000달러 아래까지 밀렸다가 같은 시각 4.72% 반등한 3113.89달러를 지나고 있다.

이란이 미사일과 무인기(드론)으로 공격하자 이스라엘군의 대공 미사일 체계가 14일(현지시간) 대응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4.15 wonjc6@newspim.com

이란은 13일 밤부터 14일 새벽에 걸쳐 이스라엘에 탄도·순항미사일 수백기를 발사하고 무인기(드론) 공격을 가했다.

이달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지휘관 등을 사살한 데 따른 보복으로, 이란이 이스라엘 영토를 직접 타격한 최초의 사례다.

주말 사이 이뤄진 공습에 블룸버그통신은 증시 등 다른 시장이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가장 먼저 반응을 보였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년 여래 가장 큰 폭으로 밀리는 등 잠재 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팰컨X 연구책임자 데이비드 로원드는 "평소보다 더 많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을 통해 자신들의 심리를 드러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공습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여부와 그에 따른 확전 가능성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것으로 판단 중이다.

통신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될 경우 암호화폐 시장의 안전자산 가치가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20일로 예상되는 반감기 이벤트가 지정학 리스크를 상쇄하고 비트코인 가격을 밀어 올릴 수 있을지도 주의깊게 살피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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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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