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넷플릭스, 실적 가이던스 실망에 시간 외서 3% 하락

기사입력 : 2024년04월19일 05:45

최종수정 : 2024년04월19일 07:01

1Q 매출 등 실적 '기대 이상'...가입자 933만명 증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기업 넷플릭스가 가입자 증가 등 양호한 실적을 공개했지만 실망스러운 가이던스 제시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3% 정도 추가 하락 중이다.

18일(현지시각) 넷플릭스는 1분기 순이익이 23억3000만달러, 주당 5.28달러로 1년 전의 13억달러, 주당 2.88달러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93억7000만달러로 1년 전의 81억6000만달러보다 1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 조정 주당순이익은 4.52달러, 매출은 92억8000만달러로 두 수치 모두 전망을 웃도는 결과가 나왔다.

가입자는 1분기 동안 933만명 늘어 전망치 480만명을 대폭 웃돌았고, 지난 4분기 기록했던 1300만명보다는 적었다.

넷플릭스의 1년 전 같은 기간 가입자 증가 수는 170만명으로 이보다 5배 넘게 늘어난 것인데, 비밀번호 공유 단속 등이 가입자 증가에 효과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3월 말 기준 넷플릭스의 총 가입자 수는 2억6960만명으로, 넷플릭스는 주주들에 보낸 서한에서 "가구당 평균 두 사람 이상이 넷플릭스를 시청한다고 했을 때 시청자 수는 거의 5억명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이번 2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94억9000만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월가 전망치 95억1000만달러에 못 미쳐 투자 실망감이 초래됐다.

이날 정규장서 0.51% 하락한 610.56달러로 거래를 마쳤던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실적 발표 직후에는 3% 반등했다가 이내 실망스러운 가이던스에 초점이 맞춰지며 반락, 3% 넘게 추가 하락 중이다.

넷플릭스 로고 [사진 = 셔터스톡]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