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NCT 도영 "첫 솔로앨범…설레는 마음으로 준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혼자 노래하는 거에 대한 부담도, 무거운 무게감도 느껴서 미루고 미뤄왔는데 이제는 조금 자신이 생기고 제 노래를 들려드려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룹 NCT로 데뷔한 도영이 8년 만에 첫 번째 앨범 '청춘의 포말(YOUTH)'로 솔로로 데뷔한다. 첫 솔로 앨범의 테마를 '청춘'으로 담은 도영은 청춘이라는 파도 속에서 생기는 다양한 감정(포말)을 앨범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NCT 도영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4.04.19 alice09@newspim.com

"첫 솔로앨범이라 많이 떨리고, 걱정되는 부분도 있어요. 제 음악이 요즘 음악시장하고 다른 계열이라고 생각했어요. 챌린지를 할 수 있는 음악을 하거나, 트렌드에 맞춰 짧게 화제가 될 만한 부분의 음악을 준비한 게 아니거든요. 좋은 음악,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한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어떻게 들어 주실까에 대한 걱정이 생기더라고요."

앨범에는 타이틀곡 '반딧불(Little Light)'를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전곡이 모두 꿈과 희망, 이별, 위로, 감사 등을 주제로 한 청춘 세레나데로 구성돼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스스로도 '청춘의 포말'을 겪고 있는 도영은 이번 앨범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타이틀곡이 사랑받길 바라는 마음도 있지만, 10곡을 수록하면서 앨범 자체가 주는 메시지와 한곡 한곡이 앨범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신경 쓰면서 준비했어요. 들어주시는 분들이 10곡 모두 들으시면서 노래에 자신의 인생을 빗대어 들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어요."

현재 많은 아티스트들이 그 시절에 느끼는 '청춘'에 대해 노래한다. 하지만 도영처럼 청춘으로서 느끼는 여러 감정을 '포말'로 표현하는 것은 드물다. 이 부분에 대해 도영은 "일상적이지 않아서 오히려 더 좋았다"고 말했다.

"솔로 앨범을 낸다고 했을 때 음악이 가장 중요한 요소였기 때문에 회사랑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 과정에서 '포말'이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그 단어 자체가 일상적이지 않고 희소성이 있는 것 같아서 좋더라고요. 원래 포말이 물이 다른 물체에 부딪쳐서 생기는 거품을 뜻하는데, 제가 앨범에서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의미랑 잘 맞아떨어졌던 것 같아요. 청춘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들이 찰나에 순간에 생기고, 또 거품처럼 금방 잊히고 사라지잖아요. 이런 부분을 청춘에 녹이면 제가 원하는 느낌이 날 것 같더라고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NCT 도영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4.04.19 alice09@newspim.com

첫 솔로앨범을 준비한 도영은 1번 트랙인 '새봄의 노래(Beginning)'의 단독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나의 바다에게(From Little Wave)' 작사에 참여하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기도 했다.

"봄에 맞춰 앨범이 나오는 거라서 봄과 관련된 단어를 많이 찾다가 '새봄'이라는 단어를 발견했어요. '새봄'이 겨울을 끝내고 맞이하는 첫봄이라는 뜻과 희망이 가득 찬 시절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더라고요. 저 역시 솔로가수로서 시작을 다짐하고, 희망을 내포하는 의미가 있어서 이 노래를 1번 트랙에 넣게 됐어요(웃음)."

도영은 이번 첫 솔로앨범을 '미니'나 '정규'로 규정짓지 않았다. 가요계에서 통상적으로 미니앨범에는 5~6곡, 정규앨범에는 10곡 이상을 수록하고 있다. 도영은 이번에 10곡을 수록했지만, 그에게 이번 앨범은 '첫 번째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저한테 다시 찾아온 시작이었기 때문에 모든지 신중하고 싶었어요. 이번 앨범에 10곡을 준비했는데, 미니앨범이나 정규앨범으로 규정짓지 않고 1집, 2집으로 하고 싶더라고요. 그래야 나중에도 곡 수에 제한 없이 마음에 들고 만족할 곡으로 채울 수 있는 배경이 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이번 앨범을 첫 번째 앨범으로 하게 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NCT 도영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4.04.19 alice09@newspim.com

도영은 그간 NCT와 NCT127, NCT도재정, 그리고 다수의 OST와 컬래버레이션 곡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독보적인 가창력을 드러내며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무려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앨범을 내게 됐다.

"부담이 정말 많이 커요. 그래서 혼자 노래하는 일을 많이 미룬 것 같아요. 혼자 노래를 한다는 것에 대한 무게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고, 스스로에 노래를 하는 것에 대한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미루고 미뤄왔거든요. 이제는 조금이나마 자신이 생기고, 노래를 들려드려도 될 정도의 상태가 됐다고 판단이 돼서 준비를 했어요. 그래도 제 앨범이 정말 음악밖에 없어서 여전히 부담도, 걱정도 있지만 '이 순간 행복해지지 않으면 언제 행복하겠느냐'라는 생각으로 임했어요. 하하."

NCT는 그간 듣는 것뿐 아니라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보는 음악'의 매력까지 챙겼다. NCT활동에서는 화려한 단체가 중점이었다면, 솔로인 도영은 오롯이 '듣는 음악'에만 집중했다. 그리고 오는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공연 세트리스트도 많이 고민을 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해왔던 공연과, 제가 좋아하는 밴드 공연의 중간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거든요. 팬들이 바라는 화려함과 유쾌함도 분명 있을 거고, 대중이 바라는 밴드의 시원한 라이브 세션도 있을 거고요. 그 중간점을 맞춰서 지금 준비 중이에요(웃음). 제 나름대로는 잘만 하면 재미있는 공연이 될 거라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는데, 모두가 만족할 공연으로 만들 거예요."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