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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정후, 첫 오라클 파크 홈런... 2안타 2타점 2득점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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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호... SF선수 시즌 첫 홈구장 오른쪽 담장 넘겨
한국인 빅리거 데뷔 시즌 최장 11경기 연속 안타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잠시 쉬었던 '바람의 손자'가 다시 거센 바람을 일으켰다. 이정후는 휴식을 위해 결장한 다음날인 21일(한국시간)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MLB 애리조나와 홈경기 1회말 첫 타석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2호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전 홈런 이후 22일 만이다.

이날 이정후는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최고 활약으로 샌프란스코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는 타율 0.289(83타수 24안타), 2홈런, 7타점, 11득점, 출루율 0.330, 장타율 0.398, OPS 0.728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0승12패로 애리조나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공동 3위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가 21일 열린 MLB 애리조나와 홈경기 1회말 타석에서 홈런을 치고 홈을 향해 뛰고 있다. 2024.4.21 psoq1337@newspim.com

이정후는 이날 2안타를 보태며 2015년 강정호(당시 피츠버그), 2016년 김현수(당시 볼티모어)가 갖고 있던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데뷔 시즌 최장 10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2호 홈런은 이정후에게 많은 의미가 있다. 자신의 첫 오라클 파크 홈런이자 샌프란시스코 선수가 올 시즌 오라클 파크 오른쪽 담장을 넘긴 첫 홈런이다. 전날 1-17 시즌 최다 실점 패배를 안긴 애리조나와 경기 1회말 리드오프로 나서 날린 커다란 아치였다. 게다가 애리조나 에이스 잭 갈렌을 상대로 뺏은 홈런이다. 갈렌은 지난해 34경기 17승 9패 평균자책점 3.47, 210이닝 220탈삼진을 기록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3위에 오른 애리조나의 에이스다.

이정후는 팀이 0-1로 뒤진 1회말 갈렌의 바깥쪽 높게 들어오는 초구 포심 패스트볼(시속 93.7마일)을 미동도 않고 지켜봤다. 2구째 같은 높이 스트라이크 존에 포심 패스트볼(시속 92.8마일)이 들어오자 기다렸다는 듯 휘둘렀다. 타구는 시속 98.4마일(약 158.4㎞), 발사각 29도, 비거리 364피트(약 111m)로 날아갔다.

멜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정후의 홈런이 우리 타선에 불을 붙여 오늘 엄청난 승리가 시작됐다"고 평했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3-3 동점이던 4회말 1사 1루에서는 잘 맞은 107마일짜리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중견수로 향해 잡혔다. 5-3으로 앞선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빠른 발로 병살타를 면했다.

8회말 마지막 타석은 홈런보다 더 볼 만했다. 이정후는 놀라운 배트 컨트롤을 보여주며 일본인 천재타자 스즈키 이치로를 소환했다. 1사 2루에서 우완 불펜 미구엘 카스트로와 9구까지 가는 대결 끝에 핫코너를 지나가는 2루타(시즌 3호)를 때렸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장타 2개를 날린 건 MLB 데뷔후 처음이다.

이정후는 1B 2S에서 몸쪽으로 날아오는 공을 몸을 피하면서 파울 4개를 연속해 걷어내는 묘기에 가까운 타격기술을 보였다. 현장 중계진은 이치로를 언급하며 이정후의 컨택트 능력에 놀라워했다. 채프먼의 내야 안타로 3루까지 간 이정후는 후속 마이클 콘포토의 우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샌프란시스코는 7-3으로 달아났다.

이정후가 이날 기록한 홈런은 이정후가 꿈꾸던 '스플래시 히트'는 되지 못했다. '스플래시 히트'는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 오라클 파크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어 맥코비 만 바다에 떨어지는 초대형 홈런을 말한다.

오라클 파크의 오른쪽 폴까지의 거리는 94m로 짧다. 하지만 7미터가 넘는 높은 담장에 맥코비 만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홈런을 막아 '스플래시 히트'를 쳐내기는 쉽지 않다. 특히 우타자가 밀어쳐 '스플래시 히트'를 만들기는 무척 어렵다. 많은 팬들은 이 귀한 '스플래시 히트' 공을 얻기 위해 경기 중 카누 또는 요트를 타고 대형 홈런을 기다린다.

'스플래시 히트'를 기다리는 야구팬들. [사진 = 게티이미지]

'스플래시 히트'는 샌프란시스코 선수가 때렸을 때만 붙는 이름이다. 지금까지 맥코비 만 바다에 떨어진 홈런은 2000년 개장 이후 163개가 나왔으나 103개만이 '스플래시 히트'로 인정됐다. 이날 혼자 4타수 4안타 3타점 맹활약을 펼친 패트릭 베일리가 5회말 103호 '스플래시 히트'를 기록했다. 베일리는 애리조나 선발 갤런의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 밖 매코비 만으로 공을 날려보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플래시 히트를 가장 많이 때린 선수는 35개의 배리 본즈다.

상대 팀 선수가 치면 그저 '매코비 만에 빠진 홈런'으로 부른다. 한국 선수 중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던 2020년 8월 3일, 최희섭이 플로리다 말린스 시절인 2004년 5월 1일 '매코비 만에 빠진 홈런'을 쳐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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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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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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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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