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아이텍, 자회사 통해 新시장 공략..."로봇·화장품 등 사업 다각화"

기사입력 : 2024년04월23일 17:50

최종수정 : 2024년04월23일 17:50

리드앤 자율주행 로봇의 어플리케이션 및 운영시스템(O/S) 연내 출시 목표
반도체 누적 재고물량 지난해 4분기부터 해소...올해 실적 반등 전망

이 기사는 4월 22일 오전 08시34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 '아이텍'이 자회사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신사업이 올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른다. 

아이텍의 주요 자회사 사업 부문은 크게 화장품 제조 판매·콜드체인·유통·그래핀으로 구성돼 있다. 자회사로는 아이텍씨앤씨, 삼성메디코스, 송정약품, 네오엔프라, 동우텍, 리드앤, 비에이에너지 등을 거느리고 있다.

올해 아이텍은 자회사를 통해 로봇·화장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날 전망이다. 아이텍은 지난해 7월, 로봇 통합운용 솔루션 기업 리드앤(ReadN)을 자회사로 편입하고 로봇시장에 진출했다. 지능형 로봇 통합관리 시스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리드앤의 통합관리시스템은 로봇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필수적이다. 로봇 제조업체들은 보안의 문제로 소프트웨어나 설계구조 등을 공개하지 않는다. 이 공백을 매우려면 리드앤의 통합관제 시스템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리드앤은 사족보행 기술 및 라이다를 적용한 자율주행 로봇의 어플리케이션 및 운영시스템(O/S)을 제작 중이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으며, 시스템 출시를 통해 로봇 시장에서의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아이텍 관계자는 22일 "리드앤의 로봇 관련 시스템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구축 및 운영사업 등이 더욱 폭 넓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기에 회사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이텍과 자회사들은 모두 각자의 업종을 활성화시켜 더 다양한 분야로 넓혀가는 것이 필요하다. 올해는 매출이 전체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텍 로고. [사진=아이텍]

지난 2019년 아이텍 종속회사로 편입된 삼성메디코스의 올해 성장세도 기대된다. 삼성메디코스는 지난 2020년 매출액 54억원에서 지난해 220억원으로 약 4배가량 증가했다. 현재 글로벌 화장품 기업 나투라, 로레알 등과 협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는 자사 브랜드 '큐어레스트' 준비 중에 있다.

고객사 확대 및 상품 다각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해온 삼성메디코스는 내년 기업공개(IPO)에 도전하며 오는 7월 상장 주관사를 선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삼성메디코스는 상바닉 다이소 매장에서 납품을 목표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다양하 고개사가 추가적으로 확보돼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구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리드앤은 솔루션만 제공하지만 하드웨어를 매입해 소프트웨어를 탑재시키는 구조로 로봇 매출도 리드앤 매출로 잡히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텍의 관계회사 비에이에너지를 통해 진출한 2차전지 사업이 순항 중이다. 비에이에너지는 사용 후 배터리 보관 및 처리를 위한 제품·시스템을 공급한다. 지난해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볼보 등에 주요 제품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 납품을 시작으로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지역에 수출 중이다. 올해는 미국지사 설립 완료 후 미국 및 유럽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를 이끌고 있는 아이텍의 자회사들의 성장세에 힘입어 아이텍의 반도체 사업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005년 설립된 아이텍은 201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반도체 테스트 전문업체다. 주력 사업은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로 반도체 시장의 60~70%를 차지한다. 주요 고객사 텔레칩스, 가온칩스를 비롯해 국내외 167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아이텍은 지난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647억원, 2022년 767억원, 2023년 833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아이텍은 지난해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에서는 아쉬운 실적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영업적자의 주요 원인인 누적 재고물량이 지난해 4분기부터 해소되면서 올해는 실적 반등에 성공할 전망이다.

아이텍 관계자는 "지난해 반도체 재고가 많이 쌓여 테스트 물량이 덜 들어온 경향이 있었다. 누적 재고 물량이 해소되면서 4분기부터는 이전 추세로 돌아서고 있다. 올해는 그동안 위축됐던 기존 사업이 많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며 안정화를 통해 성장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로쓰리서치는 "올해 아이텍은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반도체 사업 부문 실적의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아이텍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300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