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44.60(-20.66, -0.67%)
선전성분지수 9239.14(-40.32, -0.43%)
촹예반지수 1750.46(-5.54, -0.32%)
커촹반50지수 731.81(+1.25, +0.17%)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2일 중국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하락했다. 박스권 내에서의 횡보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인 LPR(대출우대금리)을 2개월째 동결하는 발표를 했다. 1년물 LPR을 3.45%로, 5년물 LPR을 3.95%로 유지됐다. 시장에서는 LPR 동결을 예상해온 만큼, LPR 동결 소식이 증시에 영향을 끼치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67% 하락한 3044.60, 선전성분지수는 0.43% 하락한 9239.14, 촹예반지수는 0.32% 하락한 1750.46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4거래일째 매도했던 외국인은 이날 매수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9억 800만 위안 순매수했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4억 81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3억 8900만위안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2639억원이다.
이날 특징주로는 방산주가 대거 상승했다. 관샹커지(觀想科技), 중촨커지(中船科技), 치이얼(七一二), 중빙훙젠(中兵紅箭)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중유(中邮)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방산 분야는 장비 기술의 지속적 발전과 신기술 및 신제품이 끝없이 출현하는 분야로 투자수익이 높을 것"이라며 "특히 중국 방산산업의 수출이 새로운 성장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여행주도 이날 상승했다. 장자제(張家界)와 다롄성야(大連聖亞)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이 5월 1일 노동절 연휴에 돌입하는 상황에서 최근 각 여행지의 예약 상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여행레저주의 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04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03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04%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2일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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