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젤렌스키에 신속한 무기 지원 약속...상원 23일 표결

기사입력 : 2024년04월23일 03:25

최종수정 : 2024년04월23일 07:08

바이든-젤렌스키 통화...."상원 즉시 서명하고 지원"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의회에서 해외 안보 패키지 법안이 통과되는 대로 신속하게 무기 지원을 하겠다고 22일(현지시간) 약속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우크라이나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는 지속적인 약속을 갖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미 하원에서 최근 통과된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대만 등에 대한 해외 안보 지원 패키지 법안을 상원에서도 통과시키고 이를 자신이 서명하는 즉시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긴급한 전쟁 상황과 방공망 지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안보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볼로도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하원은 지난 19일 950억 달러 규모의 해외 안보 지원 패키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우크라이나에 610억 달러를 비롯, 이스라엘 260억 달러, 대만 80억 달러 등을 각각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미 상원은 23일 이 법안의 의회 통과 여부를 결정짓는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안보 지원 법안이 상원에서 가결돼 송부되면 즉시 서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도 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폰데어라이엔이 미 하원의 우크라이나 지원 법안 통과를 축하했으며 "두 사람은 우크라이나의 자유를 위한 싸움에 지속적인 국제사회의 지지가 얼마나 필수적인지에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