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EPL] 황희찬, 헤더 11호골 넣었는데... 동료 반칙에 취소

기사입력 : 2024년04월25일 06:33

최종수정 : 2024년04월25일 06:39

울버햄튼, 본머스에 0-1... 12위로 추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울버햄튼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20분. 울버햄튼 세메두가 왼쪽에서 택배 크로스를 올렸다. 박스 중앙에 있던 황희찬은 헤더로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먼 산 보기 세리머니'까지 마쳤다. 앞선 상황에서 울버햄튼 동료 쿠냐가 상대 선수 얼굴을 향해 팔을 휘두른 게 드러났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진행했고 반칙이라고 판단, 황희찬의 득점을 취소했다. 불필요한 동료 파울로 지난해 12월 27일 브렌트퍼드전 10호골 이후 4개월 만에 터진 황희찬의 골은 허무하게 날아갔다.

[울버햄튼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황희찬이 25일 열린 EPL 본머스와 홈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4.4.25 psoq1337@newspim.com

울버햄튼은 4월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울버햄튼 공식전 7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지며 리그 12위로 추락했다.

황희찬은 2월 29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전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4월 13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교체로 31분간 뛰며 복귀를 신고했다. 20일 아스널전에선 복귀 후 첫 선발 기회를 잡아 51분간 활약했다. 이날 2연속 선발로 출전한 황희찬은 풀타임을 뛰어 완벽하게 부상에서 벗어났음을 보였다.

[울버햄튼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황희찬이 25일 열린 EPL 본머스와 홈경기에서 헤더골을 터뜨리고 있다. 2024.4.25 psoq1337@newspim.com

원정팀인 본머스가 전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7분 선제 결승골로 결실을 맺었다. 박스 왼쪽에서 케르케스의 컷백을 킬먼이 골문 앞에서 클리어링에 실패하자 세메뇨가 흘러나온 공을 밀어넣었다.

울버햄튼은 후반에도 본머스에 끌려갔다. 도허티와 쿠냐를 투입하면서 분위기 변화를 시도했지만 본머스의 공격을 막기에 급급했다. 쿠냐의 반칙으로 황희찬의 동점골이 취소되자 힘이 더욱 빠졌다. 후반 34분 케르케스가 도허티를 향한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해 울버햄튼은 수적 우세를 앞세워 총공세를 폈다.

후반 추가시간 10분이 주어졌다. 경기 종료 직전 킬먼이 극적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부심의 깃발이 올라갔다. VAR 판독 결과 간발의 차로 킬먼이 앞서있어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