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인니에 은행 진출...김동원의 '한화금융 글로벌' 속도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화생명, 현지 30위권 노부은행 지분 투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차남 김동원 사장 주도
인니 연 5%대 성장…동남아시장 공략 거점 활용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인도네시아에 생손보험에 이어 은행업까지 진출하며 동남아시아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김동원 사장은 현지 30위권 은행 지분 투자를 주도하며 한화금융이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주요 거점을 인도네시아에 마련하고 있다.

25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리포 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 지분 40%를 매입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노부은행은 2023년 총자산 2조3000억원이고 순이익이 120억원인 중형은행이다. 지분 투자는 계약서 체결 및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지분 투자가 마무리되면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에서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에 이어 은행업까지 진출하게 된다.

◆ 디지털 혁신 주도한 김동원 사장, 해외사업 이끌어

한화생명 해외 사업은 김동원 사장이 이끌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해 2월 부사장에서 사장 겸 최고글로벌책임자(CGO)로 승진하며 전면에 나섰다. 김 사장은 사장 승진 직전까지 한화생명 최고디지털책임자(CDO·부사장)로서 오렌지트리(법인보험대리점 영업지원 플랫폼)와 설계봇 개발 등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추진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김동원 사장 [사진=한화생명] 2024.04.25 ace@newspim.com

CGO를 맡은 김 사장은 저출산 등으로 포화 상태에 다다른 국내 보험 시장에서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 활로를 찾고 있다. 인구가 2억7000만명으로 세계 4위인 인도네시아는 김 사장이 공략하는 주요 국가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 경제는 연 5%씩 성장하고 있다.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0.72명까지 떨어진 한국과 달리 인도네시아 합계출산율은 2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인구는 2억700만명에 달하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평가를 받는다.

김 사장이 그동안 쌓은 글로벌 네트워크가 이번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지분 투자에 큰 역할을 했다. 김 사장은 올해까지 다보스포럼에 6번 참석하며 세계 금융업계 리더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만난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6위인 리포 그룹 존 리아디 대표와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한화생명은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법인 리포손보를 인수했다. 이어 약 1년 만에 리포 그룹 노부은행 지분 투자도 이끌어냈다.

한화생명은 "이번 협상은 그동안 금 사장이 글로벌 리더들과 쌓아온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낸 성과 중 하나"라며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김 사장이 리포 그룹 존 리아디 대표와 만나 나눈 대화가 이번 계약 초석이 됐다"고 설명했다.

◆ 현지 생명보험 적자 확대…내실 다지기 주력할 듯

현지에서 은행업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하는 한화생명의 다음 과제는 내실 다지기가 될 전망이다. 리포손보는 인수 첫 해인 지난해 영업수익 2388억원, 순이익 149억원을 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4.04.25 ace@newspim.com

반면 현지 생명보험 법인은 지난해 69억원 순손실을 냈다. 2022년(-16억원)보다 적자가 확대됐다. 영업수익은 2022년 167억원에서 2023년 164억원으로 2.26% 감소했다.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과 인구 증가를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성과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현지 회계기준으로 지난해 적자가 약 40억원 줄었으나 국내사업보고서로는 사업 적자 폭이 늘어난 형태가 됐다"며 "현지 회계기준과 국내 회계기준 차이가 있고 2022년에 반영할 비용이 2023년에 반영되는 등 어떤 분기에 비용 처리를 하느냐에 따라 이익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생명보험업이 안정세를 찾아가는 분위기이고 작년 리포그룹 산하 손해보험도 인수하고 은행업을 하며 글로벌 종합금융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