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유엔에스바이오와 신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각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전문성을 결합해 차세대 항암 신약 개발에 대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와이바이오로직스-한국유나이티드제약-유엔에스바이오 업무 협약 체결식 [사진=와이바이오로직스] 2024.04.25 sykim@newspim.com |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본 협력에서 ADC에 표적성을 부여하는 항체 개발을 담당한다. 앞서 동사는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구 레고켐바이오)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DLK1을 표적하는 ADC 항암 후보물질인 YBL-001(LCB67)을 2020년에 미국의 픽시스 온콜로지에 기술 수출했는데, 당시 항체 부분 개발 또한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맡은 바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순환기계·소화기계·소염진통제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전문 치료제 의약품 중심의 제약기업으로, 최근 매출의 절반 이상이 개량신약과 제제 개선 품목에서 나왔을 만큼 개량신약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ADC에 최적화된 독성 저분자 약물 개발을 담당한다.
유엔에스바이오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서울대 기술지주가 합작으로 설립한 항암제 신약 기반의 연구소기업으로, ADC 개발 및 허가 과정을 담당하게 된다.
와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 대표는 "각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혁신의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ADC를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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