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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벤처기업에 제도적 지원 必...공시 부담 줄여야"

기사입력 : 2024년04월26일 13:30

최종수정 : 2024년04월26일 13:30

코스닥 상장 기업 10개 사 참석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거래소는 26일 오전 정은보 이사장 주재로 '성장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일 대표기업(자산 10조원 이상), 17일 중견기업(자산 2조원 이상)에 이은 세 번째 상장기업 간담회다.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10개 사(고영, 리노공업, 메가스터디교육, 알테오젠,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오테크닉스, 클래시스, 푸른저축은행, HK이노엔, HLB)를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관련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2.26 leemario@newspim.com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스닥시장은 우리나라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성장 사다리 체계의 핵심 인프라로 자본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주주환원뿐만 아니라 스케일업을 위한 R&D 투자 등 코스닥 상장기업 특성이 반영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해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밸류업 프로그램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코스닥 기업들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자율적 참여에 공감하고, 코스닥시장의 특성 및 기업의 성장단계를 고려한 제도적 지원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상장사 측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제도적 지원 ▲코스닥기업 특성 가이드라인 반영 ▲공시 위반 우려 등 기업 부담 경감 ▲외국인·기관투자자 투자 유도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는 "중소벤처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공시 책임자·담당자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한국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와 함께 마련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대상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영문 번역 서비스 및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기업 중, 우수·희망 기업을 중심으로 홍보 지원을 위한 거래소·유관기관 공동 IR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유관기관과 함께 내달 2일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를 개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제정안을 공개하고 최종 의견수렴을 실시할 계획이다.

5월 중 가이드라인을 확정·발표해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자율 공시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밸류업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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