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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1] PSG, 조기 우승 확정... 23세에 빅리그 우승한 이강인

기사입력 : 2024년04월29일 07:58

최종수정 : 2024년04월29일 08:51

3연패 성공한 PSG, 통산 12번째 트로피
이강인, 빅리그 우승한 네번째 한국선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리그1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29일(한국시간) 열린 리그1 31라운드 경기에서 AS모나코가 리옹에 2-3으로 지면서 2023~2024시즌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전날 르아브르와 3-3으로 비겨 승점 70을 기록한 선두 PSG는 뒤쫓던 2위 모나코가 이날 패배로 승점 58에 머물면서 남은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끝까지 선두를 지키게 됐다. PSG는 리그 3연패와 함께 리그1 역대 최다인 우승 횟수를 12회로 늘렸다.

이강인과 음파페. [사진 = 로이터]

2018년 17세 253일의 나이로 발렌시아(스페인)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강인은 처음으로 빅리그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이번 시즌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만 23세에 유럽 5대 빅리그(잉글랜드·독일·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 우승을 맛 본 네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스페인 발렌시아, 마요르카에선 컵대회 우승만 있었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006~2007, 2007~2008, 2008~2009, 2010~201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경험했다. 정우영은 2018~20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인 독일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었고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의 주전 수비수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앞장섰다. 박지성, 김민재와 비교하면 이강인이 가장 어린 나이에 빅리그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첫 우승 당시 박지성과 김민재는 26세였다.

이강인은 리그 19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경기, 쿠프 드 프랑스(컵대회) 2경기, 트로페 데 샹피옹 1경기까지 총 30경기를 소화했다. 이번 시즌 PSG에서 이강인은 리그 2골 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골 1도움, 슈퍼컵 1골 등 공식전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1월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한 PSG 선수들. [사진 = 로이터]

PSG는 이번 시즌 최대 4관왕 등극이 가능한 상황이다. PSG는 올해 초 루즈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을 이미 제패했다. 쿠프 드 프랑스에서 결승에 올라 있다. UCL은 4강을 앞두고 있다. 다음 달 2일(원정)과 8일(홈) 도르트문트(독일)와 UCL 준결승전을 치른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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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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