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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건희 여사 스토킹 혐의' 최재영 목사 수사 필요"

기사입력 : 2024년04월29일 15:19

최종수정 : 2024년04월29일 15:19

사전투표소 불법 카메라 설치 공범 1명 영장 신청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김건희 여사가 명품 가방을 건네받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것과 관련해 스토킹 혐의로 고발된 최재영 목사에 대해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2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청에서 김 여사 스토킹 혐의 고발 사건과 관련해 "고발인 조사와 법리검토를 다 했고 각하 요건은 아니며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 목사를 입건했으며 현재 사건은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피해자 조사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그 단계는 아니다"며 "영상이나 올라온 화면들을 조사 중이며 사실관계 확인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언론 '서울의소리'는 김 여사가 2022년 9월 재미교포인 최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다며 최 목사가 손목시계형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월 보수 성향의 한 단체는 최 목사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지난 22대 총선 전 사전투표소에 불법으로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와 공범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현재까지 총 13명이 입건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울산에서 범행을 저지른 1명에 대해서 경찰은 지난주에 영장을 추가로 신청했다.

윤 대통령이 총선 전 민생토론회를 개최한 것이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며 고발된 사건은 총 4건이며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내 국가수사본부의 모습. 2022.06.22 yooksa@newspim.com

경찰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기본설계 입찰 과정에서 현대중공업(현 HD현대중공업)에 유리하게 입찰 조건을 바꿨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KDDX 사업은 2030년까지 '한국형 이지스함'으로 해군과 방위사업청이 차기 구축함을 6척을 선체부터 전투체계, 각종 무장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사업을 말한다.

경찰은 두 차례에 걸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압수물을 토대로 자료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17일 입찰 의혹과 관련해 방위사업청 과천 사무실 담당 부서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또 지난해 12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왕정홍 전 방사청장의 자택 등 2개소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전직 대우조선해양 직원 A씨 등 2명이 내부 기술을 유출한 혐의와 관련해서는 이들 중 1명은 혐의가 인정돼 지난 2월 송치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명은 불송치됐다.

경남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지난 1월 5일 외국에서 개발된 잠수함 설계 도면을 대만으로 유출한 전 대우조선해양 직원 A씨 등 2명과 이들이 이직한 회사 법인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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