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4년 화제의 연극 '맥베스'가 황정민, 김소진, 송일국, 송영창, 남윤호 등 초호화 캐스팅을 공개했다.
샘컴퍼니는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여섯번째 연극 시리즈 '맥베스'의 캐스팅을 30일 공개했다.
연극 '맥베스'에 출연하는 배우 황정민. [사진=㈜샘컴퍼니] |
샘컴퍼니의 연극 시리즈는 연극 '해롤드&모드'를 시작으로 '로미오와 줄리엣', '리차드 3세', '오이디푸스', '파우스트' 등 매 공연마다 전석 매진 행렬을 이루며 작품성과 흥행성까지 인정받는 인기 시리즈로 자리매김해왔다.
연극 '맥베스'를 더욱 빛나게 할 주연 배우 5인이 원캐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장르불문, 믿고 보는 배우 타이틀을 지닌 국민 배우 황정민과 무대뿐만 아니라 스크린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의 대체불가 배우 김소진, 뮤지컬, 연극까지 섭렵한 배우 송일국, 이름이 곧 필모그래피인 독보적인 존재감의 배우 송영창과 연극계 대표 육각형 배우 남윤호가 출연한다.
올 7월에 새롭게 탄생할 연극 '맥베스'에서는 세련된 미장센과 현대적 언어로 고전 해석에 탁월한 감각을 선보이는 양정웅이 연출을 맡았다. 특히 양정웅 연출은 한국적 정서를 가미한 연극 '한여름밤의 꿈'으로 '제 10회 그단스크 셰익스피어 페스티벌'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극 '맥베스'에 출연하는 (좌측부터) 김소진, 황정민, 송영창, 송일국, 남윤호 . [사진=㈜샘컴퍼니] |
이어 '제 6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무대예술상'을 수상하며 국내 공연계에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여신동 무대미술가와의 합작은 고전과 현대의 만남인 연극 '맥베스'를 국립극장에서 어떻게 구현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프로듀서상'을 수상하고 샘컴퍼니의 연극 시리즈를 주도해 온 김미혜 프로듀서와의 만남도 기대를 모은다.
연극 '맥베스'는 2024년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5주간 공연되며 오는 5월 14일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