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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FOMC 경계심 속 하락...슈퍼마이크로·AMD·스타벅스↓ VS 화이자·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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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예상보다 매파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진 가운데, 전날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내놓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와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 등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1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75.00포인트(0.20%) 내린 3만7918.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20.75포인트(0.41%) 빠진 5046.25,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16.75포인트(0.66%) 밀린 1만7454.50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AMD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7%, 13% 하락하고 있다. 

AI 열풍의 대표 수혜주인 슈퍼마이크로는 3분기 순이익이 월가 예상을 웃돌았지만, 매출이 예상을 하회했다. AMD는 분기 실적은 월가 예상을 웃돌았지만, 실적 가이던스가 투자자들에게 성장 확신을 심어주기에는 부족했다는 평가에 주가가 밀렸다. 역시 AI 기대를 등에 업고 지난해부터 주가가 급등한 ▲엔비디아(NVDA)▲암(ARM) ▲마이크론(MU)의 주가도 1~3%대 하락하고 있다.

▲애플(AAPL) ▲테슬라(TSLA) 등 대형 기술주의 주가도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강력한 클라우드 매출 등을 바탕으로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을 내놓은 아마존(AMZN)은 홀로 개장 전 주가가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기업들의 분기 실적 결과를 소화하며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고용보고서, 미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JOLTS) 등 고용 관련 지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강력한 고용과 임금 상승세는 물가 상방 압력을 키울 수 있어 시장은 고용 관련 지표도 눈여겨 보고 있다. 하지만 이날 시장이 단연 주목하는 건 5월 FOMC 회의 결과다.

이번 FOMC 회의에서 정책 금리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1~3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강했던 만큼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정책 성명서가 얼마나 매파적일 지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연준이 지난 3월까지도 유지한 올해 3차례 금리 인하 전망에 변화가 있을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강력한 고용시장과 정체된 물가 진정세는 최근 연준이 올해 금리를 내릴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12월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 연초만 해도 최대 3차례에 이르렀던 연내 금리 인하 기대는 이제 1차례로 밀렸으며, 일각에서는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CFRA의 샘 스토발 수석 투자전략가는 CNBC에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확실히 느려질 것이라는 점이 우려된다"면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다시 하락하기 시작할 때까지 기다리는 편을 선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 나올 지표를 보며 금리 인하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신중론은 재차 강조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파월 의장이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 신중론을 유지할 것으로 보지만, 예상보다 매파적 발언이 나올 경우 시장이 충격파에 휩싸일 것으로 봤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50년 S&P500지수의 성과를 추적한 결과 11~4월 사이 평균 수익률이 4.8% 인 반면 5~10월 사이에는 1.2%에 불과했다면 "5월에는 팔고 떠나라"는 시장 격언을 투자자들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스타벅스(SBUX)의 주가가 13%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약 3년 만에 처음 동일 점포 매출 하락을 보고하고 연간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한 여파다.

미국 약국 체인 ▲CVS헬스(CVS)는 기대에 못 미친 분기 실적을 내놓고 연간 순이익 전망치까지 하향 조정하고 나서면서 주가가 10%대 급락하고 있다.

반면 미국 제약기업 ▲화이자(PFE)는 개장 전 주가가 1% 넘게 상승 중이다. 이날 회사가 비용 감축 프로그램과 코로나19 이외 제품 판매 호조로 월가 예상을 웃도는 1분기 매출을 발표하고 연간 순이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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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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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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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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