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찬대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수사 지시, 용산과 긴장관계 형성"

기사입력 : 2024년05월06일 10:13

최종수정 : 2024년05월06일 10:13

"검찰 내 김건희 관한 불만 있을 수 있어…한동훈·이원석·송경호 세과시"
"22대 국회 운영위·법사위 반드시 확보…머뭇거리다 실기 않겠다"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이원석 검찰총장이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에게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라 지시한 데 관해 "검찰이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는 것일까라는 기대도 일부 있고 또 한편으로는 (검찰과 용산 간) 긴장관계가 형성되고 있는 것 아닌가"라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건희 세력에 대한 불만이 검찰에서 있을 수 있다. 한동훈을 중심으로 한 이원석 송경호, 여기가 김건희 수사를 하면서 세과시를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주가조작 의혹 관련 공범들은 이미 재판까지 다 받았는데 김건희 여사는 별다른 수사도 받지 않았다"며 "이재명 대표 부인은 자기가 쓰지도 않고 알지도 못하는 식사비용 3인분 7만8000원을 갖고 기소했는데 국민이 다 지켜보고 있는 300만원 명품백 받은 사건은 모르는 척한다고 하면 불공정하고 부당하지 않은가"라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4.05.03 leehs@newspim.com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이 민정수석실 부활을 검토하는 데 관해 "(대통령) 가족들과 친인척 비리 등을 사전에 검토하기 위한 부분도 있겠지만 대통령이 검찰 인사를 직접 챙기겠다고 하는 의미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의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 수사를 가리켜 "갑자기 정신을 차렸든지 아니면 특검 여론을 무마시키기 위한 것이라 보인다"며 "정말 수사 의지가 있었다면 진작 했었어야 되는데 지금이라도 정신 차린 것인지 아니면 내부의 긴장관계가 반영되고 있는 것인지는 국민이 주권자로서 눈을 부릅뜨고 지켜봐야 될 것"이라 말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엄중하게 지켜만 보고 머뭇거리다 실기하는 과거의 민주당과는 결별하겠다"고 발언한 데 관해 22대 국회 원구성에서 운영위원회와 법사위원회를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그는 "법사위원장이 안건 자체를 상정하지 않으면 결국 국회법으로 돌파할 수 있는 방법은 패스트트랙밖에 없다"며 "민생이니 개혁과 관련해 국민적 요구가 들불처럼 일어나서 70%, 80%씩 찬성을 받는데도 한 정당이 강제로 틀어막는다고 하면 민주주의의 다수결원칙이 적용되지 않지 않나"고 따져 물었다.

이어 "갈등 끝에 통과되더라도 그 이후에 대통령이 거부하는 등 국민들을 대변하고 대의해서 국회가 움직이고 있는데, 정치적 효능감을 못 느끼게 하는 지체된 의사결정들이 너무 많았다"며 "머뭇거리지 않겠다는 건 제도적 측면에서 반드시 법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확보하겠다라고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 강조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같은 방송에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채 상병 특검'에 "특검을 받아들이면 그게 직무유기"라고 주장한 데 관해 "국민에 대한 직무유기 발언"이라 꼬집기도 했다. 

그는 "국가의 기능, 정부가 해야 될 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된다"라며 "그 과정 속에서 발생하고 있는 의혹, 진상을 규명해야 된다는 부분에 대해 그렇게 얘기하시는 것을 보면 아직도 윤석열 정부가 정신 못 차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일격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