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일문일답] 尹대통령, 민정수석실 부활 "참모들에게 민심 전달 안 된다는 이야기 들어"

기사입력 : 2024년05월07일 15:20

최종수정 : 2024년05월08일 07:51

尹, 7일 용산 대통령실서 직접 발표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민정수석을 부활하고 신임 민정수석에 김주현 전 대검찰청 차장(63·사법연수원 18기)을 인선했다.

윤 대통령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정수석 부활과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일선 민심 전달이 안 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민정수석 설치 배경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시종 웃음을 띄고 기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등 소통 의지를 보였다. 브리핑룸을 떠나기 전에 질문도 2개 받았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주현 신임 민정수석 임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 2024.05.07 photo@newspim.com

다음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일문일답.

윤석열 대통령: 이번에 민정수석실을 설치하기로 했고 새로이 민정수석실을 맡아줄 신임 김주현 민정수석입니다. 저한테 질문하실 거 있으면 제가 신임 수석과 얘기하기 전에 질문받겠습니다.

-과거 민정수석실 폐지하겠다고 했는데 역기능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폐지를 결정했을 것. 부활을 판단하게 된 계기는 뭔가

▲제가 인수위 때 민정수석실을 안 만들겠다고 한 게 아니고 사실은 정치를 시작하면서 2021년 제가 7월로 기억이 되는데 제가 그때 문화일보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민정수석실을 설치하지 않겠다라고 얘기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그 기조를 지금까지 쭉 유지를 해 왔는데 아무래도 민심 청취 기능이 너무 취약해서 그동안 취임한 이후부터 언론 사설부터 주변에 조언이나 이런 글을 많이 받았습니다.
모든 정권에서 다 둔 기능을 다 이유가 있어서 하는 건데 그래서 이 어떤 인정 업무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저도 고심을 했고 또 과거에 김대중 대통령께서도 그 역기능을 우려해서 법무비서관실만 두셨다가 결국은 이제 취임한 2년 만에 다시 민정수석실을 복원을 하셨습니다.
저도 아무래도 민정수석실을 복원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을 했고 또 지난번에 이재명 대표와 회담할 때 야당 대표단에게 민심 청취 기능에 대한 지적을 또 하더라고요.
대통령 참모들이 일선의 민심이 좀 대통령에게 잘 전달이 안 되는 것 같다 하는 얘기를 듣고 저도 민정수석실 복원을 얘기를 한 바 있습니다.

-신임 민정수석께서 검찰 출신이다 보니 사정기관 장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야당에서는 특검 방어용이라는 비판도

민정수석이 답변해도 될 사안이지만 제가 간단히 좀 얘기를 하겠습니다.
국민을 위해서 설치한 것이고요. 그리고 종전에도 공직기강 업무와 법률 업무가 서로 따로 도는 것보다 비서실장이 이제 법률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 둘을 좀 조율하는 수석의 필요성을 제기가 된 바가 있고요.
그리고 이제 아무래도 민심 정보라고 하지만 결국은 이제 이 정보를 수집하고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사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이 정보를 다루는 부서는 꼭 법률가가 지휘를 하면서 이 정보 자체가 법치주의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과거 역대 정권에서도 법률가 출신들이 대부분의 검사 출신들이 민정수석을 맡아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뭐 사법 리스크가 있다면은 제가 해야 될 문제이지 제 문제를 또 저에 대해서 제기된 게 있다면 제가 설명하고 풀어야지 민정수석이 할 일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