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중국, 12개국 비자면제정책 1년 연장

기사입력 : 2024년05월08일 14:00

최종수정 : 2024년05월08일 14:00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지난해 연말부터 시행해왔던 비자 면제정책을 내년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1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 6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에 대해 15일 이내로 중국에 체류하는 경우 비자를 면제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해당 조치 만료시기는 올해 11월30일까지였다.

이어 중국은 지난 3월14일부터 스위스, 아일랜드, 헝가리,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 6개국에 대해 15일 이내 체류하는 경우 비자를 면제했다. 이 역시 1년간 시행하기로 했었다.

중국 외교부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 12개국에 대한 비자면제정책을 내년 12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이들 12개국의 국민들은 중국으로부터 무비자혜택을 입지만, 중국인들은 12개국에 입국할 경우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들고 서방의 비즈니스용 입국자가 줄어들자 중국은 일방적인 비자면제 조치를 결정했다.

이 밖에도 중국은 올해 싱가포르, 브루나이, 태국과 상호 비자면제 정책을 시행했다. 이들 3개 국가와의 비자면제 정책은 기한을 두지 않았다.

이같은 조치로 인해 중국은 상당한 정책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의 경우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 4월30일까지 비자면제 입국 프랑스인이 7만4000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프랑스인 입국자의 59.63%에 해당한다. 올해 들어 프랑스인 중국 입국자수는 10.4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94.7% 증가했다.

1분기 중국의 외국인 입국자는 전년대비 3배 이상 늘어났다. 비자발급건수는 118.8% 증가한 46.6만명이었으며, 비자면제 입국 외국인수는 266.1% 증가한 198.8만명이었다.

5월1일부터 5일까지의 노동절 연휴기간 외국인 입국자수는 77.9만명으로 전년대비 98.7% 증가했다.

한편, 중국은 현재 157개 국가와 여권별 상호비자면제 협정을 체결하고 있으며, 44개국과 비자수속 간소화 협정을 맺고 있다. 또한 태국, 싱가포르, 몰디브, UAE 등을 포함한 23개국가와 전면적인 상호 비자 면제 협정을 맺었다.

외국인 여행객이 중국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시 펑황(鳳凰)공항에서 입국수속을 받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