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의 외국계 사모펀드 지분 매각설에 대해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한미사이언스는 10일 조회공시요구(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답변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지분 매각과 관련해 현재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3.21 choipix16@newspim.com |
이어 "관련해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날 한 매체는 한미약품 오너 일가가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 계열 투자회사인 EQT파트너스에 50%가 넘는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매각해 약 1조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한 한미약품 장·차남 임종윤·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는 다음 달 18일 열리는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한미약품 이사회에 복귀한다. 임종윤 사내이사는 한미약품 대표로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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